데굴데굴

심 청 / 청 마르가리타

by 샤압

심 청. 언제나 희고 파란 바다를 동경하며 땅에 발을 딛고 살 수밖에 없음을 한탄한다. 인간은 아가미 없이 태어나 아무리 물과 가깝게 지낸다고 하여도 결코 그 안에서 숨쉬고 살아남을 수가 없어서. 육지로 올라가 자신과 다른 종의 것들과 살아야 한다. 한 번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