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겐
부키츠마루 자기 담당 정부 직원(신입)이랑 잘 지내는데 신입이 밤에 늦게 퇴근하면 무섭다고 하니까 흰 종이에 뭔가 적고 반 접고 반 접어서 줌. 그리고 위험하면 펼쳐보라고 함. 신입 퇴근하다가 양아치나 역수자한테 걸림 덜덜 떨면서 종이 펼치려고 했는데 상대가 뺏어가서 펼쳐보더니 검은색 무언가가 튀어나와서 종이 속으로 끌고 들어감. 하얀 종이가 안쪽이 완전
00년 00월 00일 최근 들어 검이 손에 잘 잡히는 것 같다. 검을 휘두르는 것이 전보다 가벼워졌다고 아츠시 토시로가 말했다. 기쁨에 흥분하여 검을 휘두르다가 미끄러진 검이 말리고 있던 빨래를 직격했다. 빨래 담당인 카센 카네사다에게 '우아하게 베지 않는 검은 날뛰는 짐승과 다를 바 없다'라고 들었다. 바닥에 떨어진 빨래는 아츠시 토시로와 함께 다시 빨았
닛코 이치몬지는 눈을 떠보니 제 주인과 장난감 같은 방에 있었다. 모양새가 아니라 그 쓰임이 장난감 같은 방으로 ‘서로에게 단 한 번도 가져보지 않은 생각을 한 가지 말하지 않으면 나갈 수 없는 방’이라 새겨진 금속판이 굳게 닫힌 문 바로 옆에 붙어있었다. 문과 금속판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방이었다. 둘의 본체도 사라져, 이 문을 열고 이런 짓을 벌인 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