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소우주
0. 사랑에 빠졌다. 어떻게 이럴 수가.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1. 까마득히 오랜 시간을 살았다. 탄생도 기억나지 않았고 끝을 짐작할 수도 없을 만큼, 정말 오랜 시간이었다. 누군가 나이를 물어온다면 한참을 헤아리다 까먹었노라 답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살게 되면 모든 것이 풍화된다. 형체 뿐 아니라 기쁨과 슬픔
취담01 :: 네 개의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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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담00 :: 세 개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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