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차혜

이벤트용~~

event by 감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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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권차혜

나이

고2

본 학교

로고스

성격

남의 말에 그다지 관심이 많은 건 아닌 모양인지 딱히 상처를 받는다거나 하는 등의 영향이 덜하다. 덕분인지 남이 듣기 영 글러먹은 말을 해도 겉보기에는 감정적인 변화 없이 듣는 것에 지친 듯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게 전부다. 제 호기심이나 호감에 의한 말을 자제하려는 듯 보이나, 참는다는 점을 상대방이 잘 알아챌만큼 티가 나지 않는다. 만일 이야기를 하거나 문답을 하는 과정에서 논쟁이 발생할 듯 하면 대화를 그만두어 논쟁 자체가 일어날 일을 줄이고, 논쟁이 벌어져도 적절히 수긍하는 듯. 더해 그에 대한 뒷말을 오래 갖고 가는 편도 아니다. 뒤끝이 적다고 하는 게 적절할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생각을 영 안하고 있는 건 아닌지, 나중에 가서 남이 뒤끝있게 이야기를 꺼내면 싫어하는 기색 없이 그때라도 풀어내려는 타입, 최대한 피해를 안주기 위해 노력하는 듯 보이기도 하는 부류다.

하고자 하거나, 해야하는 일에 대해선 일처리가 빠르고 공사구분에 능하다. 일처리가 늦어지거나 계획이 틀어지는 걸 끔찍이 싫어하는 편. 시키지 않아도 필요하다면 이것저것 일을 찾아다 하기도 하며, 그로부터 떨어지는 어른의 관심과 칭찬만으로도 보상받은 듯 만족스러워 한다. 논쟁이나 의견수렴에 있어서 이성적으로 자기 의견을 말하고 듣는데에 능하나 굳이 타인의 계획을 방해하고 싶진 않아 다물고 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너는 너로, 나는 나로 보자는 나름의 신조가 있다. 상대방을 충분히 존중한다는 의미다. 

날 선 외모에 사교성이 있는 성격은 아니나, 먼저 말을 걸거나 인사를 건네는 상대방에게는 누그러진 목소리와 옅은 미소로 짧은 대답을 전하곤 한다. 자칫 무례하다 느낄 수 있는 질문에도 큰 동요 없이 담담하게 답을 해주곤 하지만, 독특하게도 신체접촉에 한해서는 다정한 손길마저 거부하는 모습을 보인다. 잠깐 닿는 것만으로도 크게 동요하거나, 손짓에도 미리 겁을 먹고 몸을 뒤로 주춤이거나, 깊은 스킨십에는 호흡곤란까지 오는 등의 행동에서도 충분히 알 수 있다. 다음 만남부터 거리를 두고 싶은 게 아니라면 굳이 닿으려 하지 않는 걸 추천한다.

눈치가 전혀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닥 좋지 않은 눈치인지라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버릇이 있다. 눈치의 문제가 아니라면, 숨겨진 뜻을 알아채지 않으려는 무언의 노력일지도 모르겠다.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장난에도 진지하게 반응하는 등의 포인트가 있어 장난임을 인지하기 직전의 멀뚱한 표정이 은근 가관이라고. 다만 알아채고 나서도 화를 내기보다는 그저 ‘장난이었구나, 나만 진지했네.’ 하며 조용히 넘어가는 편이다. 괜스레 미안하게 말이다.

능력

…X

동아리

학생회

역할

X

관캐

?

카테고리
#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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