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선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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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일이 종종 있기는 했다. 눈을 감았다 뜨면 학교에 앉아있었다. 어느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벚꽃, 시원한 바람 한 줄기, 낭만에 가득 찬 청춘은 느껴지지 않았다. 대신 성적표나 시험이 삶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나마 낭만이라고 할 수 있는 건 그날 나올 점심 식단 정도였는데, 그렇다고 이 삶이 특출나게 불행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냥, 대한민국에서
독자 UI 마음에 드는데 작가 UI에 잔잔한 오류나 불편한 디자인이 남아있음 프리텐다드랑 다른 폰트랑 체감글씨크기 너무 달라서 섞어쓰기가 불편함 들여쓰기 기능 너무 마음에 든다 외에 포스트 관련 기능(공개범위/트리거주의) 등등 너무 마음에 들어서 글 백업용으로 쓸듯 사진 편집 기능이 너무 제한적이라 이건 개선되면 좋겠음
난 어려서부터 삶이라는 게 어려웠다. 누구나 죽고 싶지 않아 살아가는 걸까? 주위를 둘러보면 그건 아닌 것 같은데. 그럼 살아가는 이들은 누구나 삶의 이유를 가지고 있는 걸까? 글쎄, 그것도 아닐 것 같았다. 얼마 전 멀리 떠나간 이의 편지엔 그런 내용이 없었으니까. 그래서 직감했다. 누구나 이렇게 살아가는가보다. 희망적이지도 않고 절망적이지 않은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