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투어 디트-길다
Svartur Djt-Gilda
흩날리는 피가 내 눈을 가리고, 울려 퍼지는 바람 소리가 내 귀를 막네 / 세상을 비추던 태양은 점점 저물어가고, 이윽고 끝없는 암흑이 모든 것을 뒤덮지 ….
─── 그리고, 나는 이 세계를 다시 밝히는 태양이 되리라.
세바투어 디트-길다 Svartur Djt-Gilda
60세. 주 직업은 건브레이커 / 기공사. 만능이긴 하나 동료를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조금 미흡하다.
도시(달마스카) 태생의 라바 비에라 남성 ─ 그가 숲의 작명법을 따르는 이유는 불명이다. 아주 어릴때는 다른 이름이었으나 성장하고 나서 바꾼 케이스.
독특한 오드아이가 특징으로, 적안쪽은 비정상적으로 채도가 높은 빨간색인 것이 도드라진다. ‘홍혈’ 이라고 자주 오인받는다.
달마스카가 갈레말 제국에 지배당하던 시기에 휘말려버린 탓에 제국식 교육을 잠깐 받았었고, 특출난 전투센스 때문에 자칫 강제로 징병당할 뻔 했으나 도망쳐 온 것이 신생 에오르제아의 시작이다.
행적
평소에는 유유자적 아무 주점이나 찾아가서 가볍게 한잔하며 살지만, 가끔 자신의 힘이 필요할때 ─ 그리고 보즈야 전선에서 해방군을 이끌며 제국군과 매번 무력 충돌을 하는 탓에 국가단위로 예의주시당하는 편 (과거형)
~6.5 부터는… 제로와 보이드 이야기를 사이엘라에게 하나하나 말해주고 그녀에게 희망을 심어줘서 살아갈 이유를 전해주고 천천히 황금향으로의 여행을 준비중이다.
성격에 대해
대외적으로는 파이널판타지14의 스토리 라인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 영웅! 빛의 전사! 같은 이미지지만 실상은 정말 피곤한 성격 … 겉으로는 과묵하고 진중해보이지만 속으로는 인간으로써 있어야 할 감정들이 결여되었기때문에 ─ 기계가 사람의 흉내를 내는 것 같아 예리한 자들은 그 간극을 느낀다.
세바투어 본인도 그것을 의식하는 듯, 최대한 말을 골라서 내뱉으려는 노력 탓에 평소에는 말을 꺼내는 타이밍이 상당히 늦다. 목소리마저 차분하고 냉랭한 탓에 사교력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모양새.
제법 수려한 외모와는 어울리지 않게 마치 파티의 한 구석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성격이다. (그것마저도 중간에 기회가 되면 빠져나갈 것)
신중하지만 그는 프로그래밍된 기계가 아니기때문에 비합리적인 돌발행동을 느닷없이 해대기도 한다. 어디까지나 본인의 흥미가 1순위.
어린 아이들에겐 약한 편이다. 특히 수많은 아이들이 눈을 반짝이며 그의 무용담을 들으러 올때는
ㅇ_ㅇ… /ac “전력 질주”
아! 어둠의 전사 형아(오빠) 또 도망가요!
… 같은 소소한 일상이 가끔은 존재한다.
희노애락이 매우 옅지만 전장, 전투에서 날뛸때는 눈에 띄게 환희하는 면이 있다. 건브레이커의 무장은 대체적으로 얇고 천옷의 비율이 넓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무장으로 최전선에 나서는 타입.
자신과 당당하게 맞서는 자를 좋아한다. 비슷한 맥락으로 ‘그림자의 왕’ 이 그에게 검을 겨누었을때 ─ 그는 묘한 고양감으로 가득 찼을 것이다.
‘그림자의 왕’ 에게는 전의가 없었기에 전투는 불발되었지만.
신체에 대해
약 186.5cm 즈음의, 남성 비에라의 최대키에 평균 이상의 근육. 그러나 적당히 허리가 얇은 미형의 체형이다. 가슴이() 큰 편 …
항상 화약 냄새와 은은한 탄흔의 향이 그의 원래 체향인 것 마냥 존재했고 ─ 본인도 그것을 조금 없애려고 했으나, 전투의 빈도가 높은 탱커인 탓에 최근엔 그냥 포기를 했다.
덕분에 온 몸에는 수많은 전투로 이루어진 흉터들로 가득하다. 얼굴 위는 멀끔하지만 (아마도 본인의 착실한 관리) 그 아래로는 목부터 흉터들이 자잘하게 있을 것이다.
피를 많이 흘릴때면 흉터들이 욱신거리기 시작해 - 그 고통으로 간신히 제정신을 유지한다.
기타
주량은 매우 강한편이다. 5병+@.
가볍게 마시겠다고 생각한 날에도 일단 한병을 쥐고선 그대로 물을 마시듯 먹는 습관 덕분에 (속칭 병나발 … ) 주변의 시선을 모으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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