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_침대에서_드림캐랑_드림주랑 야한 짓 안 해도 좋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침 훈련을 거르지 않는 다이무스가 일어나려고 하는데 소피아가 그런 남편의 허리를 꽉 끌어안으면서 “…오늘은 비 오는데 더 누워있지 그래요?”라고 해서 평소보다 10분 정도 늦게 훈련하러 가는 거 보고 싶다. 완전히 다시 침대에 들어온 것도 아니라서 어정쩡하게 침대 헤드에
“차가 왜 이렇게 막혀?” 시간을 확인한다고 해서 꽉 막힌 도로가 시원하게 뚫려줄 리도 없건만 수현의 손은 계속해서 애꿎은 휴대폰의 홈 버튼을 눌러댔다. 오늘 저녁은 윤아가 좋아하는 전골을 끓일 생각이었다. 장까지 혼자 다 봐놨다는 말이 기특해 1초라도 빨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거짓말을 조금 섞어 평소의 스무 배는 늘어지는 교통체증에 귀가시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