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당신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이다. (틀고 읽으시는 걸 추천합니다!)(pc 열람 추천!) [ Day 3. 어떤 끝. ] 탕! 탕! 잠깐, 여기! 탕탕! 퍽, 철퍽. 헉, 허억… 팔뚝에서부터 흐른 땀이 손바닥을 적셨다. 고작 몇시간 전에 새로 갈아 낀 장갑이지만, 지금은 고작 젖은 손바닥 하나를 지키지 못한 채로 정체불명의 액체로
평범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두 사람 앞에 좀비 바이러스가 터지고…좀비로 가득찬 마을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두 사람이 보고싶은 망상에서 시작한 낙서입니다.AU긴 한데 딱히 원작에서 크게 달라진 건 없음.. 레드 블래스트(울트라 C) 무대 이후 시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손가는대로 마구잡이로 그린 낙서 로그라 가독성 매우 안좋지만 감안하고 봐주
본 만화는 장뇌3(트위터 아이디:@JANGNOEx3)의 저작물입니다. 창작물의 불펌, 재업로드, 트레이싱 등의 도용을 일체 금지합니다.
집에 틀어박혀 노트북 키보드만 두드리고 있은 지 12일째. 강제로 은둔형 외톨이의 삶을 부여받은 건 기껍지 않았으나,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되는 건 환영할 만한 일이긴 했다. 서연은 인터넷이 끊긴 노트북의 워드 프로그램 창을 한참을 노려보았다. 화면 속에는 숫자와 짧은 글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밑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숫자. 그것은 그녀가 쓴 일지의 흔적
누군가 나중에 이 일기를 발견한다면 그렇게 중요하지도, 거창하지도 않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살아왔다는 것을 기억해주길 바라며, 이 생존 일지를 남기기로 했다. 하이큐 드림 케이유즈+카라스노 기반 좀비 아포칼립스 AU ※여백 부분은 드래그 해보시는 걸 권장합니다.※ . . . xxxx년 x월 x일 오늘 하교 시간에 큰 사건이 발생했다. 학교 정문에서 비명 소리
*고어+피+잔인함 있음 *등장인물들은 2차 창작된 인물들로 TVN <대탈출> 출연진들과는 무관합니다. 2017년, 갑작스레 전세계의 모든 인류가 시력을 잃었다. 정부는 이를 블라인딩 사태라 명명하고 사태 진압에 나섰다. 그날은 종문에게 잊을수 없는 날이었다. 어느날부터인가 겁이 많아져 밝고 넓은 길이 아니면 밤중엔 나가지도 않는 종문은 그날따라 평
※ 이 글은 tvN 예능 프로그램 <대탈출>의 스토리를 차용하여 개인적인 해석을 덧붙인 2차 창작물로, 실제 설정과는 크게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알립니다. 1. 안녕하세요, 저는 희망연구소의 신입 연구원 입니다! 신입이라고는 해도 들어온 지 한 달 정도는 되었지만요! 먼저 희망연구소가 어떤 곳인지부터 소개해드릴게요. 희망연구소
임건->윤여원->온백하->소이담->주찬아 유라온? # 친구를 찾고 있습니다. 떼지 말아주세요. 유라온, 이걸 언제 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 써본다. 우리는 지금, 그러니까 임건, 온백하, 윤여원 셋은 학교에 모여있어. 너랑 떨어지고 나서 급하게 이리로 왔는데 꽤 지낼 만하더라. 우리 헤어졌을 때 집합 장소 학교로 정한 거 기억나지? 그
벤츠남이 내 앞에서 주먹을 흔들며 위협한다. 「어떻게 때려 줄까? 응?」 느긋한 태도로 주먹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하며 내 얼굴을 살핀다. 열 대만 때리기로 합의한 만큼 신중하기로 한 모양이다. 계속 이러다간 끝이 안 날 것 같다. -툭 「엇, 뭐야?」 「한 대. 이제 아홉 대 남았습니다.」 「뭐라고!」 벤츠남이 깐족거리는 틈을 타 슬쩍 얼굴을 들어 주먹이
요즘 들어 피시방녀를 보는 벤츠남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내 감이 특출나다기 보다 확실히 추근덕거리는 횟수가 늘었다. 잘 봐줘도 조카뻘인 여자다. 피시방녀를 보며 몸을 꼬아대는 벤츠남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내가 다 민망해진다. 그러니 이건 모두. 아파트의 평화를 위해서다! 라는 건 거짓말이고 내 밥줄을 위해서라도 묵인할 수 없다. 그렇다고는 해도 경비원인 내
「대체 어떤 놈이야?」 아침부터 들려오는 고성에 몸을 일으켜 창밖을 본다. 흰 정장에 가죽 파우치. 8단지 901호 벤츠남이다. 사실 목소리를 듣자마자 예상은 했다. 벤츠남 말고 난리 칠 사람은 없으니까. 소동의 원인은 역시...... 「누구 허락 맡고 내 자리에 주차를 하느냔 말이야. 앙?」 그럼 그렇지. 누군가 벤츠남 자리를 떡하니 꿰찬 모양이다. 물론
좀비가 나타났다. 뭐 그래도 살아야겠지.
“차가 왜 이렇게 막혀?” 시간을 확인한다고 해서 꽉 막힌 도로가 시원하게 뚫려줄 리도 없건만 수현의 손은 계속해서 애꿎은 휴대폰의 홈 버튼을 눌러댔다. 오늘 저녁은 윤아가 좋아하는 전골을 끓일 생각이었다. 장까지 혼자 다 봐놨다는 말이 기특해 1초라도 빨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거짓말을 조금 섞어 평소의 스무 배는 늘어지는 교통체증에 귀가시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