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코미디에 맞춘 날조와 약간의 캐붕 있습니다. -해량이 연 체육관에 애영이랑 지혁이도 입사했다는 설정. 전편: https://glph.to/f14xo6 “지금 제일 중요한 게 뭔지 알아요?” “…라이벌 제거?” “무서워라.” 다음 날 출근한 애영이 둘에게 검지를 세우며 진지하게 입을 열었다. 해량의 대답에 질겁하는 지혁과 달리 답답한 표
-로맨스코미디에 맞춘 날조와 약간의 캐붕 있습니다. -해량이 연 체육관에 애영이랑 지혁이도 입사했다는 설정. “고민이 있다.” 회원이 없어 텅텅 빈 체육관에서 아무 기구에 대충 걸터앉은 해량이 깍지 낀 두 손에 턱을 얹고 심각하게 말하자 제일 먼저 반응한 것은 당연하게도 서지혁이었다. “예?! 뭔가요! 혹시 또 불면증?! 여긴 해저기지가
서지혁은 해저기지 곳곳의 비밀을 알고 있었고 때문에 해저기지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을 꼽으라면 그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해저기지는 평화롭다. 이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양상으로 서지혁을 비롯하여 신해량, 백애영이 함께 위장한 평화이다. 사람들, 그러니까 콕 찝어서 말하자면 해저기지 내의 한국인들은 세 사람의 비호 아래에서 거짓 된 평화를 영위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