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날조. 날조 함량이 100% 정도입니다. 히나코를 비롯한 카즈이의 주변인물이 다수 등장합니다. 적나라한 우울증/소수자 혐오/고압적인 가풍 묘사가 있습니다. 담배를 태우며 병원 문앞에 멍하니 서 있던 나를 현실로 돌아오게 한 건 아버지의 따귀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로는 처음 맞아보는 것이었으니 거의 이십 년 만이었다. 오랜만에 느끼는 부
이쪽의 대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죽인 존재를 생각해 봐. 그걸 궁금해할 정도로 결백해? 이후로 몇 번 유즈리하 양의 날선 물음과 자신의 대답을 곱씹었다. 나, 그 아이에게 제대로 대답해준 걸까. 유즈리하 양은— 스스로를 수단으로 삼고 있다. 적어도 내 인상으로는 확신에 가까웠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못하는 반푼이인 삶을 오래도 살아오면
우당탕. 침대에서 굴러떨어지면서 큰 소리가 났다. 갑작스럽게 현실로 내던져진 나는 둔중하게 몰려오는 통증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멍하니 구겨져 있었다. 요 며칠 계속되는 불면 속에서 웬일로 깊이 잠들었나 싶더니 가장 보고 싶으면서도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의 꿈을 꿔버린 탓에, 지금 처박혀 있는 구석이 밀그램의 개인실이라는 걸 깨닫는 데 시간이 걸려 버려서
(최종 갱신 24. 04. 01) 진행한 대화 타래를 찾아보기 편하도록 정리합니다. 어느 정도 주제가 있고 핑퐁이 있었던 경우에 기록. 반쯤은 스스로를 위함. 반쯤은 타인을 위함. 진행 중인 타래는 00~10 번호순. 종료 타래는 종료 날짜순. ● 진행 중 에스 @prison__guard__ (24. 03. 24~) 하루카 @haru_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