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報腹
ⓒ 옹기장이님 (매끄러운 흑발을 짧게 다듬은 숫기 없는 소년이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있다. 앳된 얼굴에 비해 체구는 웬만한 성인 여성을 넘길 정도로 크지만, 옷매무새나 말하는 것을 보면 아직 초등생인 듯 하다. 긴장을 숨기기라도 하려는 듯 간간히 곤란한 듯한 미소를 띄운다.) 5. 5 00:08 (작게 심호흡을 하더니 헛기침을 두어번 했다. 낯선 풍
기념일이나 생일 등, 특별한 날의 사건이나 독백 같은 것들을 기록합니다. 따로 글로 빼기 힘든 소소한 것들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계속 추가됩니다. 24.04.01 만우절 24. 04. 12 2심 종료 기념 칵테일 파티 (이쪽에서 한 약속의 이행입니다.) 24.04.19 후우타 생일
축하할 일도 아닌데 파티를 연다니 조금 웃긴 일이지. 어차피 내일이면 사라질 즐거움을 추구한다는 건 바보처럼도 보일 거야. 그렇지만 말이다, 사람은 원래 비합리적이고 미련한 생물이야. 순간의 기쁨이 하루를 살게 하고 찰나의 추억이 십 년을 버티게도 해. 그러니까 이 촌극도 무의미하진 않을 거야. 모든 게 끝나는 때에 아주 잠깐 스쳐갈 주마등의 일부가 된다
하루카(@haru_0622_001)와의 DM 대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선행 로그 카즈이 -> 하루카 (하루카 로그 제발 봐주세요) 이상하지. 녀석에게는 그럴 의도가 전혀 없을 텐데. 가장 효과적인 무기는 순수함이라더니. 방에 돌아와 거울을 봤더니 눈가가 새빨갛게 부어 있었다. 운 기억은 없었는데 세 시간 정도 운 것 같은 탈력감이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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