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報腹
총 14개의 포스트
최종 갱신 24. 08. 23 (~85) 01. 1등이다!!!! 1등 기념 질문!!! 아저시는 바부인가요? A. 축하해. 음, 시작부터 심오하네. 스스로 머리가 좋은 편이라고는 생각하는데, 동시에 헛똑똑이라고도 생각해. 그러니 결론적으로는 [그래] 일지도. 하하, 이런 답을 바란 건 아니지? 미안해, 성격이 나빠서. 02. 1+1은!? A. 2.
꼬박 사흘, 간수 군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원형 복도를 빙글빙글 돌며 종종 가림문 너머로 귀를 기울이던 나는 때가 왔음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제, 마음의 각오를 할 시간 정도는 주어진다는 것이었다. 앞으로 벌어질 사건사고들을 침음하며 흘려보낼 수 있을 준비를 할 정도의 여유. ……전혀 대비라곤 할 수 없는 그런 안일한 각오.
ⓒ 옹기장이님 (매끄러운 흑발을 짧게 다듬은 숫기 없는 소년이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있다. 앳된 얼굴에 비해 체구는 웬만한 성인 여성을 넘길 정도로 크지만, 옷매무새나 말하는 것을 보면 아직 초등생인 듯 하다. 긴장을 숨기기라도 하려는 듯 간간히 곤란한 듯한 미소를 띄운다.) 5. 5 00:08 (작게 심호흡을 하더니 헛기침을 두어번 했다. 낯선 풍
기념일이나 생일 등, 특별한 날의 사건이나 독백 같은 것들을 기록합니다. 따로 글로 빼기 힘든 소소한 것들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계속 추가됩니다. 24.04.01 만우절 24. 04. 12 2심 종료 기념 칵테일 파티 (이쪽에서 한 약속의 이행입니다.) 24.04.19 후우타 생일
축하할 일도 아닌데 파티를 연다니 조금 웃긴 일이지. 어차피 내일이면 사라질 즐거움을 추구한다는 건 바보처럼도 보일 거야. 그렇지만 말이다, 사람은 원래 비합리적이고 미련한 생물이야. 순간의 기쁨이 하루를 살게 하고 찰나의 추억이 십 년을 버티게도 해. 그러니까 이 촌극도 무의미하진 않을 거야. 모든 게 끝나는 때에 아주 잠깐 스쳐갈 주마등의 일부가 된다
하루카(@haru_0622_001)와의 DM 대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선행 로그 카즈이 -> 하루카 (하루카 로그 제발 봐주세요) 이상하지. 녀석에게는 그럴 의도가 전혀 없을 텐데. 가장 효과적인 무기는 순수함이라더니. 방에 돌아와 거울을 봤더니 눈가가 새빨갛게 부어 있었다. 운 기억은 없었는데 세 시간 정도 운 것 같은 탈력감이었다. 이
(최종 갱신 24. 03. 28) 본 봇은 공식과 다른 타 봇/일반계와의 관계가 있습니다. 이야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것에 가깝고 편애 의도는 없습니다. 본 페이지에는 특별히 보복씨가 기억에 담고 있는 타 봇과의 관계를 적어둡니다만 불필요하다고 생각될 시 불시에 내릴 수 있습니다. 01. 후우타 (@JUSTICE_M_003) 후우타,
사흘쯤 앓은 감기가 드디어 떨어져서 조금 신이 났는지 평소 잘 시간을 한참 넘기고 말았다. 기분이란 것은 양가적이어서 들떠버리면 반드시 가라앉는 시간이 찾아오는데, 그게 오기 전에 빠르게 자버려야 하는데. 바보같이. 새벽을 넘어가면 빠르게 우울이 밀려온다. 무슨 호르몬의 영향이랬는데 그것까진 잘 모르고. 아무튼 넘겨서 좋을 게 없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히 알
과거 날조. 날조 함량이 100% 정도입니다. 히나코를 비롯한 카즈이의 주변인물이 다수 등장합니다. 적나라한 우울증/소수자 혐오/고압적인 가풍 묘사가 있습니다. 담배를 태우며 병원 문앞에 멍하니 서 있던 나를 현실로 돌아오게 한 건 아버지의 따귀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로는 처음 맞아보는 것이었으니 거의 이십 년 만이었다. 오랜만에 느끼는 부
생각보다 많이 읽어주셔서 가내카즈이 링크도 첨부 개인해석입니다. 봇 얘기를 같이 합니다. 읽지 않으셔도 봇을 구경하시는 데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중론과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으므로 카즈이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궁금하신 경우 읽어주세요. 2심 종료 현재(24.03), 카즈이에 대한 중론은 [클로짓 게이/다른 상대를 짝사랑함]입니다. 붉은
이쪽의 대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죽인 존재를 생각해 봐. 그걸 궁금해할 정도로 결백해? 이후로 몇 번 유즈리하 양의 날선 물음과 자신의 대답을 곱씹었다. 나, 그 아이에게 제대로 대답해준 걸까. 유즈리하 양은— 스스로를 수단으로 삼고 있다. 적어도 내 인상으로는 확신에 가까웠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못하는 반푼이인 삶을 오래도 살아오면
우당탕. 침대에서 굴러떨어지면서 큰 소리가 났다. 갑작스럽게 현실로 내던져진 나는 둔중하게 몰려오는 통증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멍하니 구겨져 있었다. 요 며칠 계속되는 불면 속에서 웬일로 깊이 잠들었나 싶더니 가장 보고 싶으면서도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의 꿈을 꿔버린 탓에, 지금 처박혀 있는 구석이 밀그램의 개인실이라는 걸 깨닫는 데 시간이 걸려 버려서
(최종 갱신 24. 04. 01) 진행한 대화 타래를 찾아보기 편하도록 정리합니다. 어느 정도 주제가 있고 핑퐁이 있었던 경우에 기록. 반쯤은 스스로를 위함. 반쯤은 타인을 위함. 진행 중인 타래는 00~10 번호순. 종료 타래는 종료 날짜순. ● 진행 중 에스 @prison__guard__ (24. 03. 24~) 하루카 @haru_0622
(최종 갱신 24.07.07) 내 멋대로 ‘기다려’를 시키고 싶은 걸지도…. 報腹 (MUKUHARA) 별명이 필요하신 경우에는 [보복]으로 읽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청자 참여형 음악 프로젝트 「MILGRAM」에 등장하는 캐릭터, 죄수번호 07번 카즈이(カズイ)의 비공식 2차창작 봇입니다. 공식과 무관하며 개인 해석이 다분히 포함되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