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가족들의 지속적인 자존감 깎는 발언/자연스럽게 부려먹는 장면이 나옵니다. 관련 트리거 주의. 물리적인 폭력은 뺨 맞는 정도……? “그럼 이제 출발해요!” 선배와의 결혼 생활이, 꿈이 아니라 계속 이어지는 나날. 그 중 어느 명절날. “흐흥~ 흐흐흥~.” “그렇게 좋아?” 우리는 같은 차를 타고 내 본가를 향하고 있었다. “네! 선배랑 같이 집에 가는
아, 나는 바보다. 이제 와서 무슨 당연한 소리인가 싶을 정도로, 바보다. 이건 그런 바보인 나의, 짧은 회상글이다. 상현 선배와 나의 결혼이 결정되었을 때, 어머니는 굉장히 기뻐하셨다. 그런 어머니의 모습을 본 아버지 또한 옅은 웃음을 지으셨다. 동생들은 상대가 믿을 만한 사람이기 때문인지 다행이라며 둘 다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소명 선배는…… 미소를
• 전부 안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근데 이어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음 <리 메이리> “⋯⋯.” 위에 씨와의 백화점 쇼핑 중. 양과자점 앞에서 발이 멈춰버렸다. 신기하게 생긴 과자들이 줄을 이었고, 먹어본 적이 없는 것들임에도 그것들이 아주 달콤할 것이라는 상상이 되어⋯⋯. “메이리, 케이크 먹고 싶어요?” “케이크⋯⋯.” 이 주먹만한 장식품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