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빛이 도는 반지가 아주 천천히 느릿하게 턱선을 타고 올랐다. 그리고 손가락끝 하나로 턱을 가볍게 쓸고는 아주 매끄럽게 미끄러져 내려간다. 루시안은 그 턱을 처올라간 상태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그저 시선을 끌어당기는 푸른 빛의 반지를 곁눈으로 바라본 다음 눈을 감았을 뿐이다. 시야가 칠흑으로 덮히고 아무런 형태도 잡히지 않지만 곧이어 어둠에
팬텀이 박사에게 박사를 위해서 박사를 속이기 싫어서 박사를 생각해서 행동했다고 하면 박사가 이제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너를 위해서 그렇게 행동해야 한다고 하면 좋겠다구~. 행복하게 스스로를 위해서 행동하는 빵냥이도 보고싶은데 한 편으로는 박사라는 기준을 잃어버린 빵냥이의 망가짐도 보고 싶기도 하고 하지만 그래도 빵냥이가 불행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는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