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도중 일어난 사건. 당연히 경찰과 히어로로서 넘어갈 수 없었고 금방 해결했다. 까지는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 같은데 문제는 한 통의 전화에서 시작되었다. 어째서인지 금방 잡힌 범인에 대한 내용이었고 얼른 서로 돌아오라는 답을 받았기에. 나 오늘 비번인데. 알고 있으니까 빨리 와. 나 진짜 오랜만에 다나를 데이트 중이라고. 그건 나랑 상관없는 일이
“이번이 몇 개 짼데요?” “10개요.” “그럼 화낼 만도 하네요.” 늘 보던 것과는 반대인 상황이었다. 가끔 반대라면 어떨까 하고 상상을 해봤지만, 누군가 그랬다. 현실이 더하다고. 정말 그렇다. 평소와는 다른 상황이라 설마 물건이 부서지거나 하진 않겠지 하는 불안함도 있었다. 기분파인 사람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단 말이야. 남들과는 다른 기준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