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 이후 이부시마의 대환장 맞짝사랑 자각 일대기...러브코미디..라고 썼는데 조금 담백합니다.
"시마~." 또 시작이다. 오늘따라 끈질기게 이름을 불러오는 제 파트너를 반쯤 무시한 채로 시마 카즈미는 차에서 내렸다. 이젠 멜론빵 호도 아닌 평범한 자동차를 뒤로 한 채, 뒤에서 쫄래쫄래 따라오는 파트너는 질리지도 않는지 제 이름을 불러대고 있다. 시마, 시이마, 시마시마시이마~. 운율까지 붙여 부르는 대담함에는 대답 한 번쯤 해주어도 좋지 않겠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