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 목업 제공 Q.E.D(@ QED_DESIGN) 님. ※샘플 페이지는 아래 주소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butterflybox.postype.com/post/13863901 !Attention! ※본 회지에는 다음과 같은 요소가 포함되어있습니다※ ① 세포신곡-Cell of Emperio-의 본편 및 엔딩 스포일러 ② 자체
트친 실버님(@ silver01125)과 '한밤중의 통화' 소재로 연성교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람이 한밤중에 눈을 뜨는 일은 특별하지 않다. 그 이유가 소음이나 악몽, 생리현상 때문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아토 하루키가 그 한밤중에 눈을 뜬 것은 그러한 이유가 아니었다. 그보다 더 물리적이고 확실한 무언가가 아토 하루키의 귓가를 때리고 있
비가 내린다. 여름비는 축축하고 습도가 높고 무엇보다 빗줄기가 강하다. 우산을 챙기지 않았다면 (혹은 챙겼더라도) 비에 쫄딱 젖어버리기 딱 좋다는 뜻이다. 오토와 루이는 흐린 하늘을 바라보며 핸드폰을 만지작거린다. 이전 같았으면 망설이지도 않고 단축키 1번을 눌러 연락을 넣었을 것이다. 지금 어디 있지. 우산은 있나? 내가 데리러 가지…. 루이는 삼 초
루이. 이름을 부르면 그는 뒤를 돌아본다. 장례식 터의 공기는 아직 봄이 한창인데도 놀라울 정도로 무겁고 축축하다. 아마도 사람들의 눈물이 고여서 흘러내리는 탓이리라. 하루키는 그걸 뿌리치려는 듯이 어깨를 한 번 움찔거리고, 입을 연다. 괜찮아? 나는 괜찮다. 그게 아니라. 하루키는 그 이상 말을 잇지 못한다. 너무 참혹해서가 아니라, 적당한
※데드 엔딩 이후의 전개입니다. 그다지 행복하지 못합니다. ※하루키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칠석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오토와 루이는 그 일자에 맞춰 휴가를 냈다. 사업장의 다른 누구도 아닌 영업소장이 직접 내는 휴가였기에 거부 의사를 밝히는 직원은 없었다. 요 한 달간 그 휴가 일정에 맞춰 진행된 모든 중요한 일들이 마무리된 차였고, 애초에 정기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