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W : 부상 묘사, 유혈 *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검존과 그 옆을 홀로 지키는 암존. 그 날은, 그러니까, 아마 평소와 다를 바가 없었다. 마교 새끼들과 부딪히며 전쟁을 이어 나간지가 얼마인지, 세는 것조차 이젠 의미가 없다. 얼굴에 튀어 굳어가기 시작한 피를 소매로 벅벅 문지르던 당보가 쯧, 혀를 찼다. 하여간, 그 미친 놈들, 곱게
-화산귀환 전력 90분 ‘봄(입춘)’ -유혈 묘사 있음 벤다. 베었다. 베어야 한다. 이곳은 지옥이다. 그렇게 표현할 수밖에 없었다. 마魔를 신으로 받드는 광신도들이 달려들어 도축을 하듯 사람의 사지를 갈기갈기 찢어내고 그 피와 살점으로 지옥도를 그려냈다. 그래, 말 그대로 지옥이었다. 저들은 그들의 신이 만들 세상을 위하여 그랬다. 그들에게는 자신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