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t_Your_Story 님과 한 역극을 바탕으로 살을 덧붙인 글 / 2022.08.16 업로드
역극 원본 - https://pnxl.me/ezhv5w "아가씨, 이제 가셔야 합니다." "아, 재희." 혜린은 종종 공상에 빠져들었다. 태수와의 재회가 있던 주주총회 이후, 밀물처럼 치고 들어오는 서류에 밤낮없이 파묻혀 애쓰다 그만 더친 습관이었다. 그런 이를 현실로 끌어내는 것은 주로 아버지이거나, 민 변호사 혹은 지금 눈앞에 있는 재희였다. 적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