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리들에게 인생은 재미 없는 것들의 연속일 뿐이었다. 자신을 혐오하는 아버지나, 존재 자체가 끔찍하게 느껴지는 어머니 또한 그랬다. 리들 가문의 가신들은 톰 리들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고용인들은 그를 감정 없는 사람이라며 두려워했다. 톰에게는 그런 것들 조차도 재미가 없었다. 돈, 권력, 명예는 가문에 의해 따라왔고, 학력, 인맥, 능력을 얻는 것은
*축구에 대한 지식 전무함 잠자리에서 일어난 해리는 제집에서의 습관대로 창문을 열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찌뿌둥한 몸을 스트레칭하며 좌우로 돌리다가 문득 자신이 누웠던 침대의 옆자리를 바라본다. 자신이 일어나 흐트러진 것과는 다르게 깔끔하게 정돈된 상태였다. 별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다시 고개를 돌려 창가로 향했다. 하늘을 먼저 쳐다보니 날이 흐리다.
타 사이트에 올렸던 글 재업퇴고 X 쓰다 만 거라서 중간에 끊김! 꽤 좋아하는 설정인데.. 나중에 이어 쓸 일이 있을까.. ;-` 아브락사스 말포이는 드물게 놀란 표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문을 연 채 앞에 서서 굳었던 그는 좌석 한 편에 앉아있던 알파드 블랙이 식은땀을 흘리며 눈치를 주자 얼른 문을 닫았다. 열차 복도는 여러 학생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