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심해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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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작업 중인 원고입니다. [화이트 베이지 톤의 실내에 의자가 하나 놓여있다. 뒷 배경에 반절정도 보이는 전면창 너머로는 녹음이 가득하다] [부스럭 거리는 소리] [누군가 카메라를 직접 옮기는 모양] [화면에 비춰지는 남자의 얼굴] [카메라 줌을 조정하고 마음에 들었는지 남자는 의자에 다가가 앉는다.] 안녕하세요, 신해량입니다. 가장
해저기지 최고 미남(자칭) 서지혁은 요즘 즐겁다. 맨날 보는 놈이 그놈이었던 해저기지에 신선한 뉴페이스가 등장했고, 그 뉴페이스의 기행이 서지혁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그 뉴페이스는 바로, 한달 전에 입사한 치과의사 박무현. 그리고 그는 서지혁의 상사인 신해량에게 열렬히 대시 중이었다. 신해량이 이성 동성 가릴 거 없이 인기가 많다는 것은 이
*무현쌤 얼빠 캐해 함유 박무현, 그는 유금이가 알고 있는 해저기지의 남자들 중에서 가장 유순한 사람이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은 기본이고 모두에게 친절을 배푼다. 그가 해저기지에 입사한지는 이제 겨우 한 달 밖에 안되었지만, 벌써부터 그를 마음 속에 품은 사람들이 몇 있었다. 유금이 역시 그의 말갛고 깔끔한 외모와 다정함에 그를 만난 초반에는 살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