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회향旷古回响> 가사 야매번역
爸爸고 / 괄호 안에 있는 이름은 해당 장면에 등장하는 인물명
鼓钟将将 淮水汤汤 淑人君子 怀允不忘
종이 댕댕 울리고 회하가 넘실거리니 선량한 군자여 참으로 잊지 못하겠네
鼓钟钦钦 鼓瑟鼓琴 以雅以南 以籥不僭
종이 댕댕 울리고 슬과 금을 타니 아악으로 남악으로 피리가 질서 정연하네
-시경, <<고종>>
拨转 遥夜天星
머나먼 밤하늘의 별이 방향을 바꾸니
回荡着潮起湘江 涛喧渭滨
물결치는 상강의 파도소리가(굴원) 위수 강변을 소란스럽게 하네 (강태공)
萧萧长风驰逐壮士之行
거센 바람이 쓸쓸히 장사의 길을 따르고(고점리, 형가)
雌雄剑 匣中鸣
한 쌍의 검이 갑 속에서 우네(간장, 막야)
旌旗 翻卷姑苏云
펄럭이는 깃발과 소용돌이치는 고소의 구름 (구천, 부차)
落雷激一片战吼 起长平
번개가 내리치고 전투의 함성 한 줄기가 장평에서 일어나니 (백기)
绳墨 裁量六合
먹줄로 천하를 재단하고 (이사, 한비)
铺展开万道同距的国境
폭이 같은 만 개의 길을 펴 국경을 명확히 하리(영정)
金铁因交戈铿锵 山河为壮心宽广
금철이 서로 부딪치고 산과 강은 굳은 심지를 널리 펴게 하네
斩蛇剑辟征途 举鼎称王
뱀의 검을 꺾고 정로를 열어야 (유방, 장량, 한신) 비로소 왕이라 칭할 수 있으리라 (항우)
节杖指朔漠苍茫 千秋随雁鸣悠长
깎은 지팡이로 가리킨 북쪽 사막은 아득하고(장건) 천추를 따라 기러기의 울음이 흐르니(해우공주, 왕소군)
铁蹄驰骋行迹 划宇分疆
쇠발굽으로 내달린 흔적으로 천하를 가르고 국경을 분별하네 (위청, 유철, 곽거병)
(来去 散聚 百代)
(오랜 세월 오가며 만났다 흩어졌으나)
破浪来 赤壁临眺 千帆竞发 英雄气概
파도를 헤치고 적벽에서 먼 곳을 바라보니 천 개의 돛이 (손책, 주유) 영웅의 기개를 겨루고 (조자룡)
穿林去 琴惊鬼神 宓妃应羡 辞章之神采
숲을 뚫고 금 소리가 귀신을 놀라게 하니 (혜강, 완적) 복비가 글의 고귀한 풍모를 부러워하네 (조식, 조비, 견희)
飞雪散 江山不夜 飘絮落入 名士的襟怀
흩날리는 눈이 산과 강에 밤낮없이 내리고 (사현) 흔들리는 버들가지는 명사의 품으로 떨어지니 (사도온)
松烟聚汇风流 在一方砚台
소나무 연기가 풍류에 모여 벼루 한켠에 있네 (왕희지)
溯寻 桃源仙客
거슬러 올라가 도원의 선객을 찾고 (도연명)
或拍马疾驰入阵 驱策烽火
혹은 세차게 달리는 말을 타고 진지에 뛰어들어 봉화를 휘몰으리 (고장공)
辞镜朱颜无需胭脂勾勒
아름다운 주홍빛 얼굴에 연지를 그릴 필요가 없으니 (화목란)
扬沸血 添妆色
끓는 피를 흩뿌려 화장에 색을 더하네 (평양공주)
鸿钟 向黎明朝贺
큰 종이 여명 앞에 나아가 절하고 (이세민, 무측천)
燃犀照目如澄镜 辨诸恶
연서의 빛나는 눈은 맑은 거울과 같이 모든 악을 가려내네 (적인걸,위징)
也怕 春秋寂寞
흐르는 세월의 적막함이 두려워 (태평공주, 상관완아)
趁椒花在枝且倾杯作乐
산초꽃이 가지에 피었을 때에 잔을 기울이며 즐기리 (당현종, 양귀비)
踏舞应雷霆狂歌 知己携夜色奔波
춤으로써 뇌정의 격창에 응하고 (공손대랑) 지기는 밤의 풍경을 데리고 분주히 뛰어다니네 (홍불녀)
无价深情点画 芳华鲜活
값을 매길 수 없는 깊은 정이 손짓하니 청춘에 넘치는 생기 (어현기)
信仰同风沙跋涉 真理与星辰共烁
신앙은 모래바람을 헤치고 여정을 떠나는 것과 같고 (현장법사) 진리는 별과 함께 빛나니 (원천강,이순풍)
见过众生诸相 才见神佛
중생의 마음과 모습을 보면 신과 부처를 볼 수 있으리
(雪月 风花 犹在)
(아름다운 경치는 아직 남아있네)
长安月 醉堕瑶台 摔作盛世 万家灯火
장안에 달이 떠 옥구슬이 술에 취해 누각에서 성세로 떨어지고(이백, 두보) 수많은 집이 등불을 켜니(백거이, 원진)
宫花落 琵琶溅泪 诗篇萦系 美人的魂魄
궁의 꽃은 지고 비파에는 눈물이 떨어져 시편이 미인의 혼백을 휘감네 (이욱, 대후주, 설도)
汴城雪 吹白衣冠 积满雕弓 催梦度冰河
변성의 눈은 하얀 옷을 흐트러뜨리고(신기질) 수북이 쌓인 활은 빙하를 생각나게 하니(소식, 육유)
帘外霜风形迹被词笔镌刻
발 밖 서리바람의 흔적에 이불을 걸치고 글을 새겼네(이청조)
箭穿霄 桴鼓撼地 苍龙抬首 红日煊赫
화살은 구름을 뚫고 군진이 땅을 뒤흔드니 (양홍옥) 창룡이 머리를 치켜들고 붉은 해가 환히 빛나네 (조광윤)
登峰瞰 何畏浮云 变法治世 欲立而先破
산에 올라 굽어보니 어찌 뜬구름을 두려워하랴 세상을 다스리는 법을 바꾸려면 먼저 그것을 깨뜨려야 하리 (왕안석)
摹造化 挥洒万象 野马尘埃 腾跃出毫墨
조화를 본떠 만상을 그리니 들판의 말이 먼지를 일으키며 붓 끝의 먹에서 튀어나오고(조맹부, 관도승, 불인)
海川奔流入酒 润胸中丘壑
세차게 흐르는 바다와 강이 술에 담겨 마음속의 산수를 적시네 (조조욱)
巍峨西山古 浩瀚大河雄
우뚝 솟은 서산은 오래되었고 드넓은 황하는 웅대하네
兴亡陈迹今只余 冢上青柏葱葱
흥망은 옛일이고 지금 남은 것은 단지 묘 위에 우거진 푸르른 측백나무뿐
摄衣瞻拜太史公 千载斯文在此中
의관을 갖추고 태사공을 우러러 예를 표하세 천 년의 사문이 여기에 존재하니
草木心 以行践知 傲骨可昭 清白本色
초목의 마음은 행함으로써 알 수 있고(왕양명) 강직함으로써 결백한 본모습을 밝히니(우겸)
布衣身 披沥血火 志绝重洋 方显四海阔
몸에 걸친 무명옷이 피와 불에 젖어 해어지고(주원장, 마황후) 망망대해에서 방위를 알아내니 천하는 광활하구나(정화)
搏天命 巧夺天工 试问天高 向天道求索
천명을 손에 쥐어 하늘의 일을 빼앗고 (송응성, 왕정의) 하늘의 높이를 재어 자연의 도리가 향하는 곳을 탐구하니(조충지, 황도파)
梦魂寄留人间 醉吟醒世歌
꿈속의 혼령이 속세에 머물고(탕현조, 포송령) 술에 취해 세상을 깨우는 노래를 읊었네(당백호, 풍몽룡)
运书刀 纵横青简 刻写前尘 凡人轮廓
백 장에 옮겨 적은 수많은 책들 비석에 새긴 옛일과 평범한 이들의 윤곽 (반소, 사마천, 사마광)
千年后 谁将翻阅 指纹交叠 岁月的留辙
천 년 후에는 누가 지문을 겹쳐 세월이 남긴 흔적을 읽어낼까
但犹见 日夜相继 东风传火 一路慷慨歌
다만 여전히 생각하길 낮과 밤은 이어지고 동풍은 불씨를 전하며 함께 큰 소리로 노래하니
旷古绝唱不绝 今迎后来者
먼 옛날의 절창은 끊이지 않고 지금 뒤에 올 이를 맞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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