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걔
견지준 1999년생, 스물다섯살, 초여름의 4월 30일에 태어난, 견가의 막내! 180cm 69kg 남색머리 가볍게 헤집고 다닌다. 바람에 산뜻하게 날리는 머리는 개털마냥 부시시하고, 굳이 정리하려 애쓰지 않는다. 따지자면 손으로 휙휙 쓸어넘긴 게 가오라나. 형과 다르게 진한 고동색 눈은 안쪽이 새카만 보석같다. 햇살을 받으면 반짝반짝 빛나는 눈동자가
안녕하세요, 피솔빈님. 저희는 TBS 방송사에서 환승연애라는 프로그램 제작진입니다. 따로 SNS를 하지 않으셔서 연락처를 따로 받아 이렇게 연락드리게 되었습니다. 혹시 이전에 사귀셨던 견지원님께서 함께 방송에 나오고 싶다고 하셨는데, 가능하실까요? 솔빈이 그런 연락을 받고 진짜 그 합숙소인지 뭔지에 가게 된 건 순전히 우연이고 변덕이었다. 초등학교의 여
須田景凪 - ダーリン 무감하게 흘러나오는 텔레비전 안의 연예인이 환하게 웃으면서 뭐라고 중얼거리는 건 보고 있는데, 머리가 핑 돌고 어지러워서 자꾸만 마른 세수를 한다. 사흘 전의 새벽, 침대의 스프링이 꺼지며 튕기는 소리에 천천히 잠에서 깼는데, 모든 익숙한 공간 사이에서 낯선 문소리가 들렸다. 이런 새벽에, 아직 동트기도 전에 어딜 가냐고 묻고 싶었는
*** 이렇게 멋대로 센티넬의 정보 조회를 해도 되는 기관이 아직 남아 있을 리가 없는데…. 이름 원연명 | WON YEON MYEONG 꼴에 센티넬이라고 영어로도 이름을 외워 두래서…. 나이 1993년생, 서른인가? 뭐…, 나이 하나씩 세가면서 기억할 나이는 아니지 않나, 이제…. 수인종 검은등자칼 설마 아직도 수인 차별을 하는 새끼가 남아 있
Kiss Kiss · SHINee - 종종 안경에 추리닝 대충 입고 편의점에 도시락을 사러 온다. - 도시락을 돌리는 동안 밖에서 짧게 전담을 피우기도 한다. (사람이 있으면 X) (영업직이라 연초는 피우지 않는다. 가능한 담배도 끊으려고 하는데 군대에서 버릇을 잘못 들여와서 못 끊는 중.) - 29살, 관련 직종에서는 그래도 나쁘지 않다는 중견 기업.
매일 똑같은 얼굴, 똑같은 자리, 똑같은 공간. 수더분하고, 털털한 사람도 한 번 맛을 들이면 그 성질을 끝까지 다 볼 수 있다는 공간. 돈을 잃음으로 수익을 얻는 이 시스템. 가히 미학에 가깝지 않은가? 쏟아지는 돈더미들 사이를 활보하며 이 모든 것들을 긁어모으는 상상을 하면... 음. 작게 입맛을 다셨다. 유건욱은 당최 돈을 한 번 벌어들이면 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