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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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 썰 https://x.com/runningcucumber/status/1709799204783321211?s=20 체자렛 알티온은 가끔 알 수 없는 노래를 흥얼거리곤 했다. 본인 말로는 100년 전 꽤나 유행했던 유행가라고 했으나 백년을 넘게 살아온 이들도 모른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러게 꽤나- 유행했던 곡이라고 말했잖아요? 지
루미에는 마을사람들의 자신을 향한 악의와 분노를 처음 보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었다. 꽤나 오랜 시간을 살아왔으나 신수의 수호자라는 신분은 신수의 전설을 믿는 마을 사람들에게 맹목적인 호의를 받을 수 있었다. 그것들이 하룻밤사이 뒤집혔을 때의 기분은 어떤 언어로도 설명할 수 없었다. 문레이크는 정말 아름답고 평화로운 나라였다. 거
@ZAIRA_bdaypack 에서 제작한 동인 생일 패키지의 일기 내용입니다. 🎈자이라야 생일 축하해~🎉🎁
사각사각. 오늘도 조용한 집무실에는 펜이 종이를 긁는 소리만이 가득했다. 쉴새없이 손을 움직이던 로드가 펜을 내려놓았다. 일을 끝마친건 아니었다. 여전히 책상 위에는 아직 확인하지 못한 서류가 잔뜩 쌓여있었다. 손을 주무르며 목을 이리저리 돌리니 뚜둑-하고 살벌한 소리가 났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펜을 잡으려 할 때, 노크소리가 났다. “들어오지.” 루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