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드림주 설정
야생의 숨결 ~ 티어스 오브 더 킹덤 기반
*경고
메리수 주의
제멋대로 해석 주의
위의 경고를 다 본 뒤에 저에게 항의하셔도 저는 듣지 않습니다...
CM : 스낫님께서 작업해주신 상세 설정화
본명 : 정유원鄭流原
야생의 숨결 기준 16세 / 161cm
좋아하는 것 : 아무것도 섞지 않은 시원한 냉수, 오신채를 사용한 요리, 직접적인 대련, 말타기 등. 궁술 단련, 가벼운 여행, 나무 조각하기, 단소 연주.
싫어하는 것 : 조리되지 않은 생야채, 다짜고짜 습격(이가단 등) 사람을 불러놓고 어물거리는 태도.
성격 : 16살 소년이라기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차분한 성격. 무던한 언동으로 주변의 평판이 좋다. 다만 보기보다 호전적인 면모도 있으며, 하이랄에 온 후 여행 도중 몬스터와 부딪치는 일이 늘어나며 이런 성향이 한층 강해졌다. 걸어오는 싸움은 피하지 않는 주의고 내기도박은 잘 하지 않지만 시작한 이상은 지고 싶지 않아 하는 성격.
외관 : 종아리를 덮는 긴 흑발과 쿼터를 증명하는 푸른 눈. 키에 비해 손이 길고 큰 편. 의외로 입이 큰 편이라 호쾌하게 먹어도 입가에 전혀 묻지 않는다!
주 무장 : 젤다가 떠준 푸른 상의와 후드(때문에 하이랄 왕가의 상징인 로프트버드와 트라이포스가 새겨져 있음), 자신이 만들어낸 영석 장식과 링크가 로미섬의 함정을 돌파하고 바친 다이아몬드 서클렛, 리토마을의 위기를 구하는 데 손을 보태고 선물로 받은 영걸 리발의 활
배경 설정 : 21세기 대한민국, 유원은 모종의 사고로 양친과 떨어지고 혼자 힘으로 자취를 하는 중이었다. 남들에게 밝힐 수 없는 오컬트 적인 힘 영력과 취미로 시작했다가 순식간에 빠져들어 계속 하게 된 국궁은 지루한 삶의 원동력이나 다름 없다. 긴 머리는 영력을 이용한 여러 방편에 쓰이기에 기른 것. 혼혈인 점에 더하여 여러모로 눈에 띄는 부분이 많았기에, 유원은 학교조차 다니지 않고 모두 시험으로 넘어갔다.
학교를 다니지 않는다고 일상이 바쁘지 않은 건 아니다. 가벼운 단련을 위해 올라간 뒷산, 새벽에 내린 비가 고여 웅덩이가 진 곳에 얼굴을 비춘 순간, 유원은 불투명한 물 너머 놀란 얼굴로 자신을 보는 금발의 소녀와 만나게 된다.
그의 이름은 젤다. 젤다는 자신이 하이랄의 유일한 후계자인 공주임을 밝힘과 동시에, 갑작스레 제 연구실의 거울에 모습을 드러낸 유원을 날카롭게 추궁해 온다. 유원은 대화를 통해 오해를 푼 뒤 젤다와 정식으로 인사를 나누고, 이후 두 사람은 가끔씩 수경 너머로 대화를 하게 되었다.
한편, 왕가에 전해지는 봉인의 힘을 깨우치지 못해 초조했던 젤다는 유원이 수경 너머로 다른 세상을 보는 불가사의한 힘의 정체인 영력의 활용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에게 간절히 부탁해 영력을 깨우치거나 사용하는 법에 대해 듣게 된다. 그것은 아버지나 대신들로부터, 혹은 고대의 기록처럼 하일리아 여신께 간절히 기도하는 것만으로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라 무술이나 요리처럼, 동시에 거기에 혈통까지 더해진 재능의 영역의 문제도 들어 있었다.
기도 역시 방법의 하나일 뿐 유일한 방책은 아니었던 것이다. 젤다는 자신에게 재능이 있으며, 단지 방도를 모를 뿐이니 학자답게 힘이 사용되지 않는 명확한 이유를 찾아보자는 유원의 말을 받아들이게 되고, 동시에 제 일처럼 자신의 문제를 걱정해주는 유원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된다.
처음에는 신경 쓰이지 않았던 그의 모습과 표정이 두 눈 가득 들어차고, 대화를 거듭할수록 자신이 되고 싶었던 이상향처럼 느껴졌던 유원에게도 그 나름의 고뇌가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젤다는 서서히 유원을 마음에 품게 되었다. 이 하이랄에서 자신만이 그를 보고 들을 수 있다는 것도 또래 친구에 목마른 젤다에겐 또 하나의 기쁨이었다. 그러나 가능하다면, 이보다 좀 더….
한편 공주의 호위기사로 뽑힌 기사 링크는 젤다 공주가 출토된 시커의 유물을 조사하거나 샘에 가 수련을 할 때도, 연구에서 진척을 보인 것들을 자료로 정리할 때도, 심지어 식사를 하거나 말을 탈 때도 자꾸만 거울이나 물을 보는 것을 보고 자신도 호기심이 들어 그곳을 들여다 봤다. 그때마다 젤다 공주는 무언가를 들키지 않으려는 듯 황급히 자리를 뜨곤 했다.
모시는 분의 심기를 더 거스르지 않기 위해 위험이 아니라면 되었다고 피어나는 호기심을 접었을 무렵, 겔드의 오아시스에서 이가단에게 쫓기던 걸 구해준 일로 마침내 마음을 연 젤다는 자신이 늘 가지고 다니는 작은 손거울을 보여준다. 언제나 예민하고 위엄을 세우려 애쓰던 공주가 처음으로 보인 호의가 기뻤던 링크는 의심 없이 거울을 들여다보게 되고, 손거울 안쪽 접힌 종이에 그려진 소년의 초상을 보게 된다.
*이후 시간 날 때마다 천천히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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