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미키엘Mikyel
※후반부에 언어폭력, 자살충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감정이 메인은 아닙니다) 어떤 일에든 시작점이 있다. 내 경우에는 그게 2——년의 봄이었다. 당시 학원에서 문제집을 풀 연습장을 다 써버린 나는 집안에 남아있던 작은 수첩을 보고 연습장 대용으로 쓰려고 가져갔다. 수첩은 무지가 아니라 줄눈이 그어져 있는 타입이었다. 사람 없는 자습실에 앉아
※가정 내 무시, 가정폭력 등의 묘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자주 혼자 울었다. 내가 없으면 내 가족은 완벽한데 내가 있어서 너무 거추장스럽게 되었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나이를 좀 더 먹은 뒤에는 이런 가족이 아니었더라면 내가 좀 더 달리 자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마다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우울과
※동인계/커뮤계와 같은 취미활동 영역 속 글 연성과 그림 연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글은 그림과 달리 읽고 이해해야 하잖아요. 당연히 덧글을 달기가 더 어렵죠." 2010년대 초반의 일이다. 나는 카페 커뮤를 운영하는 운영진 중 한 명이었고 글 연성과 그림 연성 사이의 덧글 차이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그 시절에는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은 개인의 의견을 정리하기 위한 글이지 타인을 공격하거나 저격하기 위한 글이 아님을 알립니다. 또한 주제가 주제이니만큼 2차 장르 연성이라는 특정 분야에서 쓰이는 언어가 다수 사용되고 있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어느날 탐라에서 트친분이 울고계셨다. 트친님… 어찌하여 그리 울고 계신가요. 트친분이 말했다. 뫄뫄솨솨(논CP)
※SNS상에서 일어나는 사이버불링(특히 인용싸불)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열람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글을 읽기에 앞서, 이 내용이 사이버불링으로 피해를 입은 관점에서 서술되었음을 미리 알립니다. 때문에 객관적이지 못한 기술이나 주장 및 비전문적 내용이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느 날, 나는 사이버불링을 당했다. 그 이
※조현병, 특히 조증에 대한 묘사, 폭언, 어머니의 딸에 대한 집착, 학교 폭력(따돌림)등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어머니에게서 사랑한다는 말을 듣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그럼 어머니에게서 죽으라는 말을 듣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네가 죽어야지 내가 죽을 수 있으니 빨리 내 눈 앞에서 죽으라는 말을 듣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나는 너를 포기하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