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aha
* 2024년 트위터 등에만 업로드했던 글을 정리해 모았습니다. 약간의 수정이 있는 경우도 없는 경우도… * 2024년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글리프에 올리는 글은 이것으로 마지막이 될 것 같지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2024. 7. 16 너는 별 트친분의 아름다운 인연조 그림을 보고 작성했던 단문. 현대 학생 au. (망상)
* 상처오에와 오에를 <다른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런 관점에서는 구분하고 있지 않습니다. 기사도 그렇다는 전제로 쓰인 글입니다. 죽은 사람 위에는 흰 천을. 오래된 기억이다. 서늘한 흰 천이 고목 같은 몸뚱어리 위로 천천히 덮인다. 좀 전까지 호흡하고 움직이던 것이 더 이상 미동조차 하지 않게 된다. 한눈에 그곳에서 숨결이라
* 네로야 생일 축하한다 제발 행복하자 오랜 기간 동안 술은 사람의 좋은 친구였다. ‘좋다’라는 의미를 해석하는 방향은 사람마다 평이 갈린다고 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이라는 부분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네로 터너는 그 어느 쪽에도 큰 이견이 없다. 술은 여러 음식에도 좋은 짝꿍이며, 식당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 원작 설정의 자의적 해석 * 이후 퇴고나 소소한 수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사님 생일에 맞춰서 올리고 싶었다… “기사님, 나 여기 가고싶어.” 여느 실력 좋은 조각가가 심혈을 기울여 세심하게 깎아낸 것 같은, 선이 고운 새침한 얼굴. 입만 다물고 있다면 인형이라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입을 여는 순간 과연 그 파괴력이 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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