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계를/타피
우리는 수도 없는 ‘빙의자’ ‘회귀자’ 또는 ‘환생’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그런데… 그 세계에서 선택받지 못하는 남자 주인공들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해 본 적은 있는가? 아마 없겠지. 있다면 당신의 동정심에 감사드린다. 그러나 보통은 우리의 당찬 여주인공 심리를 따라가기만도 바쁘기 때문에 선택받지 못한 남자 주인공의 분량은 어딘가로 삭제당하고 외전에
배가 고프긴 고픈데, 그렇다고 제대로 한 끼를 먹자니까 귀찮고, 그렇다고 햄버거 같은 걸 사먹기는 싫고, 좋아하는 맛집은 회사랑 멀리 떨어져 있는데 당장 애매하게 배가 고픈 날, 그런 적이 다들 있는가? 뭐 없을지도 모르겠는데 일단 엑토르 베를리오즈에게는 그게 일상이다. 군래컴퍼니 구내식당은 나름 저렴한 가격에 맛있고 배부른 메뉴를 판다. 요컨대 가성비가
아델이 마차를 타고 떠나자 루이 엑토르가 스르르 차가운 눈밭에 눕는다. 누가 보면 진짜 허벅지 같이 중요한 데라도 맞은 듯한 모습이었다. “일어나요. 그 정도로 안 아프잖아.” “아파, 아파서 죽을 것 같다고.” 펠릭스 아브라모비치는 피식 웃으며 루이 엑토르 곁에 앉는다. 손가락에 벌레만 물려도 반차내고 싶다고 징징거리는 사람이었으니 예상 못할 일은 아니
파벌, 나이, 성별을 뛰어넘어 모두를 대통합하게 만들 수 있는 궁극의 아이돌이라 하면 누가 떠오르는가? 다양한 선남선녀 케이팝 아이돌이나 유명 팝가수들의 이미지가 머릿속에 스쳤을 것이다. 심지어는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군래컴퍼니 직원들에게 익숙한 사람일 테니 금단발을 찰랑거리며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 과장을 떠올렸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사실
어서오세요 프란츠 카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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