勇者シリーズ

[TxG] 4.

"드라이어스 일당들이 웬일로 이렇게 조용한거지? 오히려 태풍이 오기전 고요처럼 더 불안해진다니까."

"샌님인줄 알았더니 나보다 더 전투광인줄 몰랐어, 에이스바론씨."

"그러는 너야말로 밖에 나가서 싸움싸우움!이나 외치며 돌아다닐줄 알았는데 요즘 격납고에 콕 쳐박혀서 잘도 뒹굴거리는군, 가드윙."

"왜이래, 어이쿠 무릎관절이...! 하며 허리나 톡톡 두둘기는 그쪽과 달리 난 가끔 하늘에서 광합성 좀 하고 온다고."

"내가 언제...!!!;;"

"영감이랑 놀아줄 사람이 나밖에 누가있겠어? 요즘 여기 행성 생명체들의 세상맛에 푹 빠진 한불새씨가 그러겠어, 드럽게 성실해빠진 가드팀 녀석들이 그러겠어, 니 옆에 뽈뽈대는 생각없고 감정없는 애들이 그러겠어? 이 몸이 같이 있어주는걸 영광으로 알라고."

"...전혀 영광스럽지 않아.ㅡㅡ"

"그렇게 따분하면 같이 노을이나 보러갈까? 시간도 적당한데."

"됐어, 난. 여기 있을거야. 언제든 출동할 수 있게 대기해야지."

"핏, 재미없어."

"나한테서 재미 찾지마;"

"딴녀석들은 하늘을 못나니까 같이 갈 수가 없어. 이 행성에서 바다위에서 보는 지는 태양이 얼마나 처연하고 아름다워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데."

"...누군가 같이 날면서 곁에 있었음 좋겠어?"

"이상한 생각 하지마. 땅바닥에만 붙어다니는 애들이 불쌍하단거니까. 내가 없으면 하늘도 못나는 결점투성이 약해빠진 녀석들.ㅋ"

"딴동료들은 자동차라 같이 나란히 다니는데 넌 제트 헬기라 같이 붙어있기 애매하다고 여기고 있구나, 그렇지?"

"...나없음 그녀석들은 바닥만 기어다녀. 후지다니까."

"그래서 특별대우라도 받고 싶은거야?"

"아냐!"

가끔 이렇게 어린 티를 팍팍 내니까 화를 낼수가 없다니까.

"나도 못 날아. 너도 알잖아?"

"흥, 넌 니 똘마니들하고 평소 다닥다닥 붙어다니잖아. 그럼 날 수 있잖아."

"그래, 너희 가드팀처럼."

"...."

"완벽한 존재는 없어.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나가는거야. 그래서 팀인거잖아? 말론 안해도 널 가드팀의 일원으로서 소중하게 여길꺼야. 네 그 삐딱한 성격땜에 다들 앞에선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과연~? (그리고 누가 삐딱해?^"^)"

"가드파이어는 나도 확신 못하겠다."

"그래, 적어도 그녀석은 절대 아냐."

"응응, 그래."

서로 의견이 일치해 마주보며 잠시 킥킥댔지.

"아직 시간 남았어?"

"뭐?"

"노을 보는거."

"...흥."

[에이스바론, 말도없이 어디가??]

"하늘 구경."

[응?;]

"노을 아주 잘보이는데 안다고 자기만 믿고 오란 친구가 있어서, 속는 셈치고 따라가는 중이야."

"내가 언제 그랬어?!"

"그럼 별로인 곳이야?"

"이몸이 데려가는데 당연히 최고지!"

카테고리
#2차창작
페어
#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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