勇者シリーズ

[TxG] 5.

전체적으로 정기점검을 하기로 한 날이 왔다. 인간처럼 그들도 자신의 몸의 세세한 부분까진 문제점을 깨닫지 못하므로, 웬만한 일이 없는한(드라이어스 일당 난동질등등...) 정해진 시간에 하기로 한 상태였다.

가드스타:"이야, 정말 박사님 덕분에 이렇게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어요. 박사님 없었으면 이 행성에서 얼마나 막막했을지...정말 감사합니다."

가드파이어:"내 말이 그말이야."

가드레스큐:"맞아."

박사님:"이녀석들! 칭찬해봤자 떨어지는거 없어! 음으흠...음하하하하!!"

스:'...다루기 진짜 쉬워.'

파:'내 말이 그말이야.'

레:'맞아.' <-

우주경비대 녀석들(특히 가드팀ㅋ)의 속내가 어쨌든 서로 상부상조하는 사이니 넘어가자구; 그리고 이 점검은 당연히 에이스바론과 가드윙도 포함된다.

"뭐? 점거엄~?"

"응. 잘됐군. 넌 매일 쏘다녀서 제대로 받아본적 없지? 이번기호에 제대로 풀로 받아."

칫. 오늘은 오는게 아니었는데. 속으로 궁시렁대며 가드윙이 여길 벗어나기위해 다시 몸을 돌리려는걸 에이스바론이 "어딜." 냉큼 로봇으로 변해 어깰 붙잡았다.

"이거 놔."

"어디 갈려는거야. 다 너 좋자고 하는건데."

"이딴건 인간들 시다바리 노릇하느라 발바닥에 불나는 나뺀 가드팀 녀석이나 챙겨받으라고 그래. 다 닳아빠졌을 타이어는 꼭 고체하고.ㅡvㅡ"

"그들은 알아서 자기몸 챙겨. 넌 드라이어스한테 제일 나대고 제일 제멋대로 돌아다니니 더욱 그들보다 닳은데가 많을텐데?"

"내 몸에 신경끄셔. 그쪽 둔해빠진 몸이나 챙겨."

"잔고장을 미리 알아채지 못했다가 나중에 큰 사고가 날 수 있단 말야. 이번에야말로 꼭 받아!"

"싫어!"

"왜 싫은데! 오히려 너 좋으라고 하는거잖아!"

"그래도 싫어! 그딴거 받으며 여기 묶여있을 시간에 차라리 하늘 한바퀴를 더 돌아!"

"만일 네 추진장치에 니가 모르던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다고 하자고. 그리고 슈퍼 가디언으로 합체했는데, 갑자기 그 장치가 말썽을 일으켜 멈춰 하늘에서 추락이라도 하면 어떻할꺼야! 그렇게되면 가드팀까지, 너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게되잖아!!"

"그럼 니가 잡아주면 되잖아!!"

"..."

"덩치도 크고 힘도 좋은 주제에...전엔 잡아달라고 하지않았는데 날 지멋대로 잡아줬으면서..." (꿍얼꿍얼)

"아니, 그러니까 이건 어디까지나 예시고...아, 머리야. 애를 상대로 설득이란걸 할려니 머리가 아파와."

"누가 애야!!"

"그래, 니말대로 난 덩치도 크고 힘도 좋으니까...머릴 쓰기보단 무력행사쪽으로 방향을 잡아야할듯해."

"어? 어어...?!"

"저기요, 박사님. 저는 조금 있다 할테니까 일단 요 어디로 튈지 모를 꼬맹이부터 점검 부탁드립니다."

"이거 못놔! 야!! 에이스바론!"

박:"응? 가드윙도 받기로 한거야?"

"이건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무조건 받아야죠."

"내 몸은 그누구보다 튼튼해! 너보다 더! 그러니까...놓으라고오...!! 무식하게 힘만 쎄선!!;"

"니가 그럴수록 더 괴로워질 뿐이야. 내가 힘을 더 주게 되니까."

"이이익...!!"

박:"그렇게 버둥대면 점검이고 뭐고 할수 없어!"

"하긴, 그렇네요. 역시 뒷목을 쳐서 잠시 기절이라도 시킬까요?"

"야!!;;;"

"도망칠 생각마. 나도 하늘 날 수 있는거 알지?ㅡvㅡ 가드팀 대상이라면 모를까 나한테선 못벗어나."

"제길...!!"

박:"음...에이스바론?"

"네?"

박:"가드윙이 지쳐 늘어진거까진 좋은데, 그 자세로 받게할려고?"

"...? 문제라도? 제가 안잡고 있으면 조금만 틈이라도 생기자마자 도망갈텐데요."

박:"그래선 여전히 하기가 힘들어."

"어쩔 수 없네요. 눕혀놓고 묶어버리죠.ㅡvㅡ+"

박:"그거 좋지!ㅡvㅡ+乃"

"이싸람들이!!;; 너희들 내가 신고할꺼야!;"

"그래봤자 가드스타 귀일테고, 가드스타는 오히려 널 묶는데 동참할껄?"

"...젠장!!;;"

"...두고보자...두고보자...!!"

"그만 꿍시렁대고 집중해."

"...끄응..."

"...너 혹시, 아이가 병원가는걸 무서워하듯이 뭐 그런거...아니지?"

"날 계속 어린애 취급할 셈이야?!"

"아냐? 그럼 다행이고."

"....."

얼굴은 아무리봐도 애X끼의 그것인데...이것참 직접 말하기도 그렇고. (그랬단 진짜 제대로 삐질거야...;) 이녀석 점검받을때 같이 받을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계속 신경쓰여서(중간에 다뜯고 튈까봐 <-) 옆에서 계속 내려다보며 지켜봤다. 불안하게 흔들리던 눈동자가 나와 마주치자, "흥!" 가드윙은 급히 고갤 돌리곤 고글을 내려버린다. 저거 진짜 볼때마다 편리해보인단말야...

"무슨 구경났어? 그렇게나 점검 강조하던 너도 얼른 받아!"

"받을거야. 너 다 받으면."

"흥!!"


"...가드윙."

"뭐."

"...나 만지작대지마;;"

"이런, 에이스바론씨. 혹시 잊으셨을까봐 말씀드리는건데, 그쪽 지금 점검중이라 움직이시면 안되거든요? 그러니 내 손 놓으시죠?"

"놓으면 나 계속 찔러댈거잖아;;"

"당연하지! 오늘 나에게 모욕을 준 벌이닷!ㅡvㅡ+"

"...자기 좋자고 한건데 왜 나한테...ㅠ"

"시끄럿! 너 점검 다 받으면 나 바람쐬러 갈꺼야. 너도 같이 간다!"

"아니, 그러니까 왜 나를?!;"

"너때문에 그 지겨운거 다 받아으니까 니가 날 책임져야지!ㅡ3ㅡ"

“엉?;"

"그러니 얼른얼른 받아, 이 아저씨야!"

"나 그정도로 안늙었어!;"

박사님의 점검을 돕던 한불새는, "난 잘받고 싶은데 니가 계속 방해하잖아!!;" "닥쳐. 확 니 몸안에 주먹넣는다?" (바론 흠칫!;) '...둘이 참 사이가 좋네.^^' 둘을 지켜보며 괜히 본인이 뿌듯해 어깨를 으쓱였다.

결국 점검받고 에이스바론과 가드윙은 같이 데이트(...) 갔다더라 .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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