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G] 56.
"젠장, 왜 내가 하늘 수색 따위를..."
[너무 그러지마, 가드윙. 땅쪽은 너외의 가드팀이, 바다쪽은 내가 커버할 수 있지만 하늘쪽은 상대적으로 부족하잖아. 그만큼 니가 뛰어야지, 어쩌겠어.^^;]
"이럴려고 고향별에 잘있던 날 불렸냐!!"
[아마도?^^;]
"치잇!;"
[대신 한불새도 안빠지고 파이어제트 타고 수색하고 있잖아.]
"...어이, 에이스바론."
[응?]
"...그렇게 수가 부족하다면서, 왜 저 니 똘마니(=스카이 바론)는 계속 내 뒤를 졸졸 따라오는거지?ㄱ- 여긴 내가 하고 있으니 딴데 가서 해야하는거 아닌가? 조사할 곳은 여기말고도 무궁무진할텐데?"
[아하하...; 그,그게, 넌 분명 드라이어스 일당 만나면 우리한테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고 튀어나갈꺼잖아. 그래서 그걸 대비하기위한, 일종의 보험이랄까....;]
"...."
[....;]
"...그렇게 불안하면 걍 쟤가 내몫까지 일하면 되잖아!!!"
[그렇게까진 못해!!;]
"아님 쟤 당장 내 눈앞에서 치워!!"
[하늘이라서 숨을데가...아, 구름속에...]
"눈에만 안보이면 된다란 뜻이 아니잖아, 이 바보야!!;;"
[걱정되니까 그러잖아~^^;]
"그딴 걱정 필요없거든!!;; 누굴 지금 제앞가림도 못하는 어린애로 보는거야!!ㅡ"ㅡ"
[그럼 너, 혼자 다니다가 드라이어스 일당 중 한명하고 만나면...]
"당연히 그자리에서 바로 한판 떠야지!ㅡvㅡ"
[우리는 그럼...]
"내 주무대인 하늘에서 만났으니 걘 내꺼다. (훗-!)"
[...이러니까 내가 그냥 둘 수가 없는거야.^^;]
"뭐야?ㅡ"ㅡ"
[또 너혼자 까불다 당하기라도 하면...]
"흥. 그땐 여기 온지 얼마안되어서 적응기간이었기 때문이라 그래. 이젠 안져.ㅡvㅡ"
[...만약에 말야. 만약 네가 다쳐 정신을 못차리면...이번엔 그자리에 내가 없다면...]
"...너 진짜 쓸데없는 걱정 많이 한다. 일부러 사서까지 하냐."
[하지만...]
"제일 덩치 크고 나이도 많은게!"
[아니, 그거랑은 상관없잖아.^^;]
"...알았어."
[응?]
"딴녀석들은 몰라도, 네녀석한테만큼은 연락할테니까. 한불새녀석이야 인간들하고 논다 바쁘고 딴 가드팀 애들이야 어차피 나없음 하늘 못나는 허접데기들이고.ㅡvㅡ"
[어이어이...;]
"앞뒤 재지않고 바로 달려올 녀석이라곤 너하나뿐이잖아. 내가 믿을만한 녀석도. 그러니까...쟤 좀 치워.ㅡㅡ (거슬려, 짜증나!)"
[...아니, 그냥 없는 애 취급해주면 안될...^^;]
"에이스바론!!ㅡ"ㅡ"
[아아...;]
"확 쏴서 추락시켜버린다!!"
[진정해; 농땡이 피워도 뭐라할 생각 없어~; 그냥 지켜보게만 해줘...;]
"얼씨구, 내가 그 문제땜에 이러는 줄 알아!!"
[아냐?;]
"...하; 넌 날 진짜 뭘로 보는거야...;"
[...전혀 아니라곤 못하겠지?^^;]
"...이 행성에서 너랑 붙어지냈더니 넌 나에대해 너무 많이 파악하게 된거 같아.ㅡvㅡ 그러니 너 대신...쟬 쏜다!!+ㅁ+"
[안돼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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