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xD] 1.
건맥스 헬멧의 외더듬이(...) 부려뜨려보고싶다. 왠지 통신시스템 관련쪽 부품일거 같지만 실은 고양이수염마냥 균형센서라던가, 외안테나에 문제 생기면 눈앞이 순간 안보이게된다던가 하면 재밌을듯.
못말하게되면 입만 뻥긋대다가 분명 뻑유 말하고 씨익 웃겠지. 대원들 다 알아보고 분명 목소리를 낸건 아니지만 니가 뭔말을 했을지 뻔히 보인다라고 빡이쳐서 열을 내겠지.ㅋ
균형을 못잡는거면 데커드가 부축해주면 좋겠다. "필요없어..." "저번 빚을 갚는거 뿐이니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말아." 저번 빚=데커드 다리 총맞았을때.ㅇㅇ
못듣게되면 주변은 고요하고 애들은 입만 뻥긋대고 혼란스러운데 데커드가 얼굴을 감싸 건맥스 얼굴을 자신쪽으로 고정시키곤 '나에게 집중해.' 하고 정확하게 입모양을 해보이겠지. 흔들리던 건맥스 눈동자가 안정을 찾을거야. 고글아래라 잘안보이지만.ㅋ
눈앞이 안보이게되면, 그리고 그때가 싸우던 중이라면 아주 위기상황이겠지. 피할 수가 없으니까 답지않게 당황하는데 섀도우마루가 개로 변신해서 건맥스를 등에 태우고 튀면 좋겠다. 건맥스는 느낌이 딱 섀도우마루니까 목 꼭 감싸안겠지.
못 말하게된 편을 좀더 써보자면 한편의 인어공주를 찍어줬음 좋겠다.ㅋ 팻말 같은거 들고 의사소통해도 좋고, '아, 내 목소리를 찾아줄 공주님은 어디에~' 혼자서 뮤지컬 찍고 쇼를 하겠지. 쫑일이가 "건맥스, 너 디즈니 만화 너무 많이 봤어!!^^;;" 할듯. 듀크가 끼어들어 "현실적으로 따지자면 박사님이 고쳐주실테니 그럼...." 다들 머리속에 박사님왕자와 건맥스공주를 떠올렸다 오바이트를 합니다. 우웩...;
"듀크!!;;"
"미안, 대장. 실언이었다;"
건맥스 씩씩대며 막 말하는데 넵, 목소리가 안나옴. 목을 감싸고 또 혼자 소리없는 입벙긋으로 중얼대겠지. 그모습을 보던 드릴보이가 한마디할거야.
"건맥스가 말이 없으니 허전하긴하다야."
"그래, 우리 요 꼬맹이는 입다물게되면 오히려 박수를 칠텐데말야."
"너무해, 파워죠!ㅠ"
요런 상황에서 사건 또 발생하겠지. 쉴날이 없는 BP멤버들...ㅠㅠ 말은 못하지만 나머지 기능엔 문제없으니까 건맥스도 출동! 근데 여차저차해서 건맥스 혼자 적이랑 싸우게되겠지. 지원요청 하고싶어도 말을 못해요.ㅠㅠ 경찰수첩 켠 후 모스부호라도 써서 애들 부르기야 하긴하겠지. 심하게 다쳐서 기름 뚝뚝 흘리면서 이와중에도 인어공주 이야기가 떠오를꺼야...결국 물거품이 되어버리는 결말...
'...젠장. 난 공주님같은게 아니라고.'
망가져버린 몸을 추스려 간신히 일으키면서 그는 소리없는 비명을 외치겠지.
'덤벼!! 난 건맥스, 브레이브 폴리스의 건맥스닷!!!!'
자포자기수준의 돌진을 할려는데 "건맥스!" 천장 부수고 제이데커가 나타나겠지. 그렇게해서 나쁜넘은 데커드가 혼내주고. 딱콩! 건맥스는 수리받고 목소리도 되찾을거야.
"휴우~ 이 멋지고 잘생긴 목소리가 그리웠다니까."
"스스로 그렇게 말하면 안부끄럽냐...;"
"전혀!"
"아, 그래. 얼굴에 철판 깔아서 좋겠다..."
"뭘 모르시네~ 우린 원래 철판으로 만들어졌잖아. 쯧쯧. 그걸 몰랐어?"
"...때려도 될까?" (부들부들)
"참아, 덤프슨. 죽기직전까지 갔다왔다보니 살짝 맛이 갈수도 있지. 네가 이해해~"
"얼씨구, 한판 해보자는거야?ㅡㅡ+"
"괜찮아보여서 다행이다, 건맥스."
데커드가 빙긋 웃으며 나타나는데 방금까지 깝죽대던 건맥스가 말을 멈추곤 데커드 빤히 쳐다보겠지. 데커드는 ? 머리위로 띄우며 마주볼테고. 건맥스는 제이데커가 자길 구하러 왔을때의, 천장에서 내려와 자신에게 다가오던 모습을 떠올리고 있겠지. 그리곤... "?!" 데커드 입에 뽀뽀할꺼야.ㅋㅋㅋ
"인어공주는 왕자와의 키스로 저주가 풀리지. 어차피 이렇게된거 마무리를 해야지~"
";ㅁ;???"
쫑일이한테도 아직(...) 안내준 내 입술(...)을, 내 입술을...!! 데커드가 바닥에 OTL자세로 좌절하고 다들 이게 뭔일이여?!; 경악하는동안 건맥스만 상큼하게 카메라ㅋ를 보며 윙크와 더불어 덴티큐하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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