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 2.

인터넷에서 우연히 수면 내시경 허세영상 ㅋㅋㅋㅋㅋㅋㅋ 봐서 생각난 소재.ㅋ

경시청 전체 정기건강검진할때 BP 애들도 하잖아.ㅋ 검사하기 전에 하기 여러모로 편하게 애들 초AI는 꺼두고 할텐데, 감정이 있는 애들이니까 생각보다 이거에 거부감을 보이더란 말이지?ㅇㅅㅇ 그래서 토도상이 로봇용 수면제 같은거 개발했음 좋겠다.ㅎ 젤 첫빠다로 젤 만만돌이(?) 건맥스 데려와서 실험하시겠지.ㅋ

"아아~ㅡㅡ 초AI로봇의 양산형 시초가 될뻔했던 프로토타입이라 이럴때도 써먹으시겠다-?"

"이눔이...ㅡㅡ 뭐이리 삐딱하게 받아들여? 네가 제일 약효가 잘먹힐거 같긴하고 그리고 객관적 데이터를 봐서도 네가 제일 덩치도 호리하고 무게도 가벼우..."

"셔럽!!;; 나 보-이!보다 크거든요, 네에-?!"

"...키만 크지, 무게라든가 특히 출력부분에선..."

"아앙-?! 누가 이따구로 만들랬어요, 네?!!^"^ 아즈씨가 날 만들었잖아! 책임져요!!!^"^"

"위의분들 시키는대로 만든 죄밖에 없다.ㅡㅡ (방산비리(...)취급할려고 들지마.ㅡㅡ=3)"

"AC-!;"

건맥스는 툴툴대며ㅋ 눕는 정비대에 짜증을 한껏 담아 누울거야. 건맥스가 투덜대는거 한두번보나ㅋ 토도상은 능숙하게 정기기계들을 이용해 건맥스 코에 수면제 흡입용 장비를 채우겠지.

"나는 기계니까 말이죠ㅋ 인간들 할때처럼 혈관찾기 같은건 무의미할테지만ㅋ 암튼 바로 다이렉트로 관에 꽂을게 아니라면 걍 먹는걸로 개발하면 안됐어요-?ㅡ3ㅡ 번거롭게."

"섭취는 효과가 늦어. 그럴바엔 걍 바로 네 전원을 내리는게..."

"...."

"...흠; 크흠!; 작동시킬테니까, 편히 들이마셔. 억지로 버틸려고 들지말고."

"...흥."

건맥스는 전혀 협조적이지 않은 태도ㅋ로, 야무지게 팔짱을 끼고 그 쌔근한 다리ㅋ도 건방지게 꼬고서,

"이딴거에 내가 호락호락 쉽게 넘어갈거라 생각지 말아요, 아저씨.ㅡㅡ"

"그러니까; 그렇게 나오지 말라고, 요놈아.^"^; (하여간 메인컬러가 청개구리색 아니랄까봐...;)"

고글 아래의 호박빛 옵틱이 그어느때보다 쨍하게 빛을 내며, 나는 ㅈ나게 버티겠다- 의지 만만한 모습을 보이겠지.ㅋ

"그러다 중간에 깰수도 있어; 암튼, 이왕 약 들어가는김에 넌 오늘 바로 검진할거다.ㅇㅅㅇ"

"허- 안통하면 어쩔려고 벌써부터 준비중이실까.ㅡ3ㅡ 내가 뭐든 아저씨가 원하는대로 다 되어줄거라 생각했다면!"

"아마 5초면 충분하겠지. 센다. 5,4,3,2..."

"아저씨 뜻대로 말야, 내가...!"

"1, 땡."

"...."

"...음. 예상대로야. 예상 표준치보다 건맥스는 덜 들어가도 잘드는구만.ㅇㅅㅇ ...안잔다면서, 요놈아.^^"

토도상은 점검 들어가기 전에 아들내미ㅋ 곁에 가 가볍게 볼을 콕콕 찔러볼거야. 몸에 슬 힘이 풀리는지 팔짱도 풀리고 꼬고있던 다리도 풀리고...그야말로 널부러져 뒤집어진 청개구리같은 모습ㅋ인지라 결국 토도상 웃음보 터지고 말겠지.ㅋ

"섀도우마루."

'!;'

토도상이 천장을 보며 한마디 던졌는데, 순간적으로 천장 타일 한자리가 눈에 띄게 움찔하며 흔들리는게 보일거야.ㅋ

"...이왕 영상 찍는거 제대로 찍어서 동료들끼리 공유하렴.^^*" <-

토도상이 천장을 향해 따봉-!을 날렸고, 천장 한구석이 슬쩍 열리더니 손 하나가 나와 맞따봉!ㅋ을 해주겠지.ㅋ

그렇게해서 건맥스 흑역사 박제 당첨.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