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진] 석정이 집에 놀러간 어쩌구 썰

프로듀서:그 때, 후배를 위해 달리는 당신의 뒷모습이 멋져서. 프로듀서:마음속으로 정했어요. 반드시- 프로듀스 하겠다고. 마오:……면식이 있었군요. 미안해요. 기억 못 해서. 마오:그래서, 구체적으로- 저를 어떻게 프로듀스하실 건가요? 프로듀서:……그 전에 들려주세요. 프로듀서:마오 씨, 당신은 어째서 멋진 아이돌을 동경하게 됐나요? 마오:……- 마오:어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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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사락사락 책 페이지를 넘기는 소리, 소소한 소리들이 조용한 방안을 채우고 평소에 시끄럽게 하는 주범인 퀸은 메이트와 룩을 이끌고 밖으로 나가버렸기에 방안은 고요했다. 원래라면 퀸과 함께 사고치는것을 즐기는 킹은 드디어 부화기가 도착하여 안전하게 보관된 알을 구경하고 싶어 자신의 입을 막은 채 몇시간째 구경하고 있었다. [알이

자컾 로그 / 랑월 고록

노을이 지고 있어요. 네모반듯한 창문 너머로 붉은 햇빛이 들어와 여관 안을 밝히고 있죠. 그 빛은 너무 강해서 앞서가는 당신의 한쪽 얼굴을 모두 가려버렸어요. 반밖에 보이지 않는데도 붉은 농르 속 당신의 머리칼이 반짝이면서 더욱 예쁘게 빛났어요. "아, 장미다." 내 발걸음이 멈추자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뒤돌아본 당신 주변에 예쁜 장미꽃이 만개해있었어요.

폰섹스에서 실제 만남으로 이어지는 경수와 백현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