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썬칩
“최종수 선수! 여기 좀 봐주세요!”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결심한 계기가 뭡니까?” “한국에서는 어떤 팀에 들어가실지 이미 마음을 정하셨나요?” “최종수 선수!” 자동문이 열리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질문 세례가 쏟아졌다. 간간이 플래시가 터지고 셔터 소리가 빠르게 울리기도 했다. 종수는 그 모든 걸 간단한 묵례로 무마한 뒤 발걸음을 옮겼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