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ㄹㅅㄱ

[썰] ㅌㅅㅇㅅ 요리 잘하는 박태수

backup by 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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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붕주의

https://glph.to/p5lpyr 이거랑 약간 세계관 이어짐

박태수 자취할 때 혼자 사는 집 인테리어 좀 예쁘게 한거 보고싶음

약간 카페 느낌으로다가.. 뭔지 알지

집에 우석이혜린이 놀러올때마다 진짜 카페처럼 커피포함해서 디저트 이것저것 해주는거 보고싶다

이것도 희망편으로.. 태수 처음에 원룸에서 살다가 나중에 취직하고 금전적으로도 여유생기고해서 더 큰집으로 이사하는데 인테리어할때 우석이랑 혜린이한테 조언구하는거 보고싶음

큰 이유는 없고 그냥 처음으로 혼자 제대로 살게 된 집인데 그냥 남자 혼자사는 평범한 집처럼은 두기 싫어가지고

그래서 인테리어같은거 고민하다가 카페처럼 꾸며보기로하는게 보고싶다

아니씨밯너무좋자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

커피머신이랑 ㅠㅠㅠㅠ

카페처럼 꾸민것도 우석이랑 혜린이 영향있겠지 백퍼 각잡고 꾸미려면 컨셉은 많잖음

그런거 보고싶다 태수 원래 원룸살때 진짜.... 건물 낡았고 벽지에 곰팡이슬고 해서 아무리 깔끔하게 하려고해도 그게 안되는 집이었던거

그래서 우석이랑 혜린이 올때마다 한숨쉬면서 걱정했던

하여튼 그런거 보고싶음 어느날 집에 우석이 놀러왔을때 태수가 그냥 집 오다가 우연히 산 핫초코 타서 우석이 주는데 우석이가 그거 한모금 마시고서는

맛있다.... 되게 웃긴 얘기긴한데, 이거 마시니까 이제서야 좀 집다운 집에 온 기분이야. 무슨 말인지 알아?

이러는데 그말이 태수한테 되게 인상깊게 남았던거... 그날이후로 태수 커피나 음료에 관심 생겨가지고 유튜브도 보고 책도 찾아보고 하는거 보고싶다 그리고 새로 살게 된 집 꾸미면서 우석이한테

언제든지 와도 너희가 편히 쉬다 갔으면 좋겠어서, 이렇게 해봤어.

하는거 보고싶다

하 재미가 없구만...... 친구들 놀러올때마다 직접 커피도 내리고하면서 디저트 만들어주는거 보고싶다

혜린이는 아아주고 우석이한테는 초코들어간 음료 많이 줄거같다 영진이는 스무디같은거 좋아할듯

아 전에 그날들 크오 세계관으로ㅋㅋㅋ 강무영오면 말로는 넌양심있으면돈주고사먹어라 이럼서도 또 해달라는거 해주는 박태수 보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강무영ㅋㅋㅋㅋ존나자주얻어먹을거같다곸ㅋㅋㅋ

정학이가 몇번이고 태수한테 미안하다면서 먹을거 사다주고

개좋다..... 근데 강무영 자주 얻어먹는게 이유가 있어서였으면 좋겠음 태수가 별 생각없이 장만한 와플기계로 크로플을 해봤는데 그게 진짜 개맛있어서 주변사람들 다 다들 카페는 못가게된게 보고싶다

미친 내가먹고싶다(??

크로플에 이거저거 토핑도 다르게올려줄거같다고ㅜㅜ좀더연구해서

강우석이랑 박태수 둘이 사귀고나서.. 새로 메뉴개발(?)하면 이제 우석이한테 제일 먼저 시식하게 해줄거같다

우석이 항상 맛있게 먹어줄거아님

너 나중에 은퇴하고 카페차릴거야?

그럴까? 어떻게 생각해?

네가 한다는데 내가 뭐..... 근데 만약 진짜 하게되면 좀 아쉬울거같기도하다

어? 왜?

그냥.... 약간 그런 말 있잖아. 뭐라더라, 나만 알고싶은? 그런 느낌이라서? 어, 그런거같아.

그러면 안하지 뭐.

어?

난 너한테만 해주는걸로도 충분해. 너 맛있게 먹어주면 됐지. 안그래?

이러는 둘 대화 보고싶다

이거 플러팅아닌가요;;;;

아무래도 그렇죠

플러팅에 플러팅으로 대답하는 박태수


그런것도 보고싶네 박태수 다른 요리도 잘 하는거

둘이 아직 사귀기 전인데 강우석 이제 막 검사로 일하기 시작해가지고 일 힘드니까 밥 제대로 못먹음+스트레스때문에 말라서 태수가 걱정돼서 짬날때마다 밥도 먹였으면 좋겠음

아짖짜로시발 뼈밖에없다고 맨날

계속 먹일라할듯

박태수 간간이 도시락도 싸주면 어캄.... 둘이 집 가깝다는 설정으로 강우석 출근하려고 나올때마다 문고리에 도시락 봉투 걸려있으면 어카는데

우석이 너무 미안해하면서도 또 고마우니까 챙겨주면 잘 먹겠지 퇴근하고 태수한테 도시락통 주면서 (박태수가 씻지말라고 해도 늘 지검에서 씻어서 돌려줌) 나는 너한테 뭐 해줄까 물어봐도 박태수 그냥 웃으면서 아무것도 안해줘도 된다고 그럴거같다고

그런것도 보고싶다 강우석 한번은 태수한테 도시락 통 돌려주러온날 다음날 주말이어서 태수집에서 놀다가 자고가게된거.... 근데 자다가 살짝 깼는데 박태수가 누구랑 전화하고있어서 다시 자려는데 그 순간 들리는 대화소리가

됐어. 내가 무슨 고백이야, 우석이한테.

이거여가지고 잠 확 깨는 강우석보고싶다

그때부터 대화에 귀기울이는데 상대가 대충 들어보니 혜린이나 영진이 같겠지 근데 박태수가 계속 말하는 뉘앙스가 나는 친구로 있기만 해도 좋다 나같은 놈이 어떻게 우석이한테 고백을 하냐 이런 이야기인게 보고싶다

그렇게 한참 대화하다가 전화끊고 자려고 눕겠지 박태수 졸린 상태였어서 바로 잠들거같다

문제는 옆에서 잠 다 깨서 말똥하게 있는 강우석일거고 (자는척함)

강우석 누운채로 옆에서 잠든 박태수 바라보면서 내내 생각할거같다 대체 언제부터였는지랑 언젠가부터 둘이 대화할때면 옆에서 묘한 표정으로 한숨쉬던 혜린이영진이정학이무영이 표정 스쳐지나가고 자기한테 매일 아침마다 요리해주던거 생각하니까

그러네.... 그냥 친구끼리는 이런거 안해주는구나..... 얘 진짜 나 좋아하는구나 하면서 문득 깨닫게 되는거

이때 둘다 20중반일거아냐 둘 다 모쏠인게 보고싶다 강우석 한번도 누구 좋아해본적없었는데

그때부터 박태수 너무 의식돼고 옆에 누워있는것도 신경쓰여 미치겠는데 아직은 이게 막 좋아하는 감정까지는 아닌거같아서 그냥 혼란스러워 미치겠는거 보고싶다

강우석 섣부르게 받아주는게 더 못할짓인거 알거아님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어느날 생각 다 정리하고나서

다음날 일찍 출근하는 박태수네 집 현관문에 직접 만든 도시락 걸어주는게 보고싶다

그동안 항상 너한테 받기만 한거같아서.

이따가 하고싶은 얘기가 있는데 퇴근하고 연락 한번만 줘. 심각한일 아니니까 걱정말고.

좋은 하루 보내.

하고 메모지에 이렇게 써있는거 보고싶다

박태수 막 ㅠㅠ아까워서 어떻게 먹나 싶을텐데

그와동시에 자기한테 하고싶은 말이 뭐일지 궁금해할거같음 휴

그날 퇴근하자마자 우석이한테 전화할거같다..... 우석이도 그날 일찍 퇴근했겠지 태수가 같이 저녁이라도 먹을래? 하고 묻는데 우석이가 벌써 퇴근했어? 어 그러면...... 혹시 우리 집으로 올래? 밥 해줄게 같이 저녁먹자 하는거 보고싶다

태수는 우석이가 안하던 요리 해준다니까 좋기도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집 가까우니까 가기 전에 도시락 통 야무지게 씻어서 가져갈거같다

막... 우석이는 청소 빨래는 잘 해도 먹는데 관심없어서 요리는 막 잘하는 편 아닐거같다 그래도 손님 대접하는거니까 어찌어찌 연습해왔던 요리 하겠지.... 태수가 도와준다고 그러는데 한사코 됐으니까 앉아있으라고 하면서 혼자 다 함

근데 태수가..... 속으로 점점 불안해하는것도 보고싶다

안하던 요리를 한다<<그럴수있음

도와달라고도 안한다<<?

돼가지고 태수 개심각한 표정으로

.......우석아. 나 준비 다 됐으니까 이제 얘기해봐.

어?

나한테 할 얘기 있다면서.

.......어. 맞아. 그래서 부른것도 맞는데... 일단 밥부ㅌ,

아니야. 지금 해도 괜찮아. 나 진짜 준비 됐어.

......뭐야. 눈치 챘어? 언제부터?

내가 너한테 모르는게 어딨냐.

.....맞아. 나도.... 너 좋아해 박태수. / .....그래도 계속 친구하면 안되냐?

뭐? / 뭐?????

둘이 동시에 이러는거 보고싶다

약간 그 짤 알지

맞아 나 너 좋아해 / 너 신천지야?

이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태수 머릿속 : 나한테 도시락도 해주고 집밥까지 해주는거 보니까 이제 내가 안해줘도 된다는거같다 혹시 부담스러워서그러나 그래도 나는 얘한테 계속 요리도 해주고 싶고 그걸로 이야기도 해주고싶은데 이걸 어떻게 얘기해야 얘가 거절을 안하지 설마 친구도 안 한다고 하는건 아니겠지

강우석 머릿속 : 어떻게 고백하지

둘다 벙 찐 표정으로 서로 바라보느라 먼저 얘기도 못 꺼낼거같다

강우석은 얘가 무슨소리한거야????안다면서??????? 이 상태고

박태수는 뭐라고???????나좋아한다고???????????/

이럼ㅋㅋㅋㅋㅋㅋ강우석이 막

ㅁ... 뭘 알긴 알아! 하나도 모르네!

이러면서 성질부리는거 보고싶다 얼굴 시뻘개진채로

박태수 멍하니 있다가

우석아 뭐라고? 나 좋아한다고? 한번만 더 말해주면 안돼???

막 이러는거

태수가 가까이 다가가면 우석이가 뒷걸음질칠거같다곸ㅋㅋㅋ

얼굴 빨개져가지고

막...... 시선 어디로 둬야될지 모르겠어서 땅바닥 내려다보면서

너 가 그냥.... 내가 나중에 연락할게.......

이러는데 박태수 막

안돼 나 못가 너두고 어딜가 우석아 계속 얘기 해주면 안돼?

이러면서 둘이 계속 이상한 대치 계속될거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우석 너무 답답해서 전에 태수가 통화한거 어쩌다 보니 듣게 된거 말해줄거같음ㅋㅋㅋ

태수 쳐다보지도 못하고

한참 그렇게 더듬거리면서 얘기하다가

그래서 나도....... 생각 진짜 많이 해봤는데..... 받아줘도, 아니 받아준대..... 나도 비슷한.. 마음인거같아서 말하려고 그런건데..... 밥은 그냥 니가 그동안 너무 많이 해줬으니까 고마워서 그런거고........

야 나는 뭐... 밥도 못해주냐 너한테?

이러는거

박태수 감격스러워서 한손으로 입 틀어막고 있을거같은데 강우석이 태수 보다가

근데 너는 무슨 소리야,

이래가지고ㅋㅋㅋㅋㅋ 박태수가 그래서 자기 삽질했던거 얘기 해주니까 강우석이 웃으면서

알긴 뭘 알아 진짜 하나도 모르네 박태수.....

이러는게 보고싶다

박태수 웃는 우석이 얼굴보다가

맞아 나 아무것도 몰라 그러니까 한번만 더 얘기해주라.

이러는게 보고싶다

플러팅 미쳣냐;;;;;;;

강우석 막 ㅋㅋㅋ 두손으로 얼굴 감싸면서 아 박태수 왜그러냐 진짜..이러는거 너무 귀여울거같아..

박태수가 강우석 두손 잡고 얼굴 감싼거 풀어줄거같음..

그러고서 진짜 벅찬 표정으로 우석이 꽉 안아주는거 보고싶다

그때 전화소리 듣고 신경쓰였냐고 내가 진작 말 못해서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진짜 비장하게 고백할거같다 좋아한다고.. 걍우석 여전히 얼굴 벌건 채로

안다니까그러네......

이럴거같고.. 그러다가 강우석이

...이제 얼른 밥 먹자. 너 주려고 한건데, 다 식겠어.

이래가지고 그제서야 우석이 놓아주는 박태수 보고싶다

둘이 같이 마주보면서 밥 먹는거 보고싶어...... 밥 먹으면서 태수가 우석이한테

우석아. 용기내줘서 고마워.

.......

앞으로도, 내가 해주는 밥 많이 먹어주라.

.....그래. 너도, 가끔은 나도 해줄테니까........

이러는거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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