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ㅈㅎㅇㄱ 죽고나서야 깨닫는 ㅎㅈㅎ
그리고 그런것도 보고싶다 정훈이가 옥균이랑 자고나서 옥균이가 연애도 원나잇(이건 우리말로 뭐라고하지?)도 많이 해본걸로 오해하는데 사실 옥균이가 자본게 고종뿐이었으면.... 거진 10년동안 수절하다가 또다시 잔게 한정훈인데 정훈이는 그걸 모르는거지 그것도 모르고 자기 안에 있는 허상의 사내들을 시기하는거 보고싶다
근데 옥균이가 정훈이랑 잔 이유가 자기가 정훈이를 사랑하고있다는걸 알아서였으면 좋겠다... 10년동안 고종만 그리던 사람이 다른 누군가와 잔다는 결심을? 한게? 술기운때문에 할수는없을거라고.... 김옥균 같은 사람이 자기가 사랑하던 주상 대신 다른 사람이랑? 이건 그냥 사랑이죠 그것도 자기 감정이 너무 크고 돌이킬 수 없다는걸 알아버린
그런데 정훈이는 그것도 모르고 김옥균이 자기를 하룻밤 상대로만 생각할거라고 혼자 오해해버리는것도 좋다... 근데 자기도 김옥균 사랑함 당연함 쌍방인데 서로 이러고있음
@근데 나 그것도보고싶다...서로 삽질하다가 결국 정훈이가 옥균이 진심 알때가 올거아냐..정훈이 그때 존나 오열할거같은데
하..............김옥균이 죽고나서 알았으면 좋겠다 옥균이 죽고나서 정훈이 죄책감에 다른 곳으로 떠나있는데 종윤이가 찾아와서 편지하나 건네주는거.... 그러면서 이걸보고 느끼는 바가있다면 다시 돌아와서 김옥균선생이 부탁한 일을 이어달라고 하는거
종윤이 돌아가고나서 편지 펼쳐보는데 그게 옥균이가 고종에게 쓴 편지였으면 좋겠다 정말로 보낼 목적으로 쓴게 아니라 그냥 혼자서 생각 정리겸? 뭔지알지 그래서 한정훈이 편지 읽어보는데 내용이
온통 고종한테 사죄하는 내용인거 보고싶다...... 이 죄인이 다른 이를 마음에 품고 어쩌고하면서...... 끝부분에는 정훈이 얘기 써있고 막.............. 한없이 올곧아 휘어질 바엔 끊어짐을 선택할 자라고 막 그런 내용 써있고 막...
죽어 다음 생에서라도 다시 전하를 만나 평생 죗값을 치르고살겠다.............. 언젠가 정인으로 함께하자던 언약을 먼저 깨버려 죄송하다고.... 다른 이를 연모한 채로 먼저 떠나는 불충한 죄인을 용서해주시고 막 이런 내용 써있었으면 좋겠다 그거보고 정훈이가 그제서야 자기한테 진심이었구나 하고 알겠지
삼일내리 오열하다가 기절하듯 잠드는데 꿈에서 옥균이 나왔으면 좋겠다 갈없나 가사에서 >>멀리서한남자를본적있네 단아한눈빛과빛나던눈동자<< 이때 그 모습 그대로 정훈이를 바라보다 뒤돌아서 걸어가는거.............. 정훈이가 뒤에서 부르면서
선생님.... 선생님도 저에게 진심이셨다면 어찌 이러실 수 있습니까.............. 어찌 이리도 이기적이십니까..... 선생님.............. 아무 말이라도 해주십시오 제발............................
이러다가 울면서 깼으면 좋겠다 옥균이가 자기에게 남긴거라곤 아무것도 없고 이 편지 하나겠지....
그런거 보고싶다 정훈이가 그 후로 늘 저 편지 품 안에 품고 다니면서 항상 지치고 그만두고싶을때마다 편지 꺼내서 읽고 함서 16년이 흐르는데 이완 암살 작전 직전에 마지막으로 편지 품 안에서 꺼내 읽어보고선 편지 불에 태우고 떠나는거 보고싶다
처음부터 죽을걸 예상했던 정훈이.............. 뒤 한번 돌아보지았고 뚜벅뚜벅 걸어가는 한정훈이 보고싶다 김옥균이 그랬던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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