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하농
"아, 호크스. 오늘은 날아서 이동하지 못 할 것 같네요. 우산 있으십니까?" "우산? 없는데. 큰일이네···. 택시라도 불러야하나, 하하!" 순찰을 나왔다가 비가 태풍 수준으로 내려 이도저도 못하고 카페 앞에 서 있던 토코야미는 뭐가 웃긴지 웃고 있는 호크스의 얼굴을 보다가 휴대폰을 꺼내 날씨 앱에 들어갔다. "호크스, 2시까지 비온다고 합니다. 지
등굣길에 다른 학생에 의해 개성 사고를 당한 토코야미가 일시적으로 기억이 날아갔다. 다른 학생들과 선생님은 기억하는데 유독 기억을 하지 못하는 한 사람이 있었다. "토코야미 군! 오늘은 호크스랑 연락 안 해?" 매일 호크스와 아침 인사를 한다는 토코야미의 말을 기억하고 있던 아시도가 아침인데도 한 번도 휴대폰을 보지 않는 토코야 미의 행동에 갸우
로봇에게 최송수라는 이름을 붙여준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어느날은 얌전히 내 연구를 바라보던 종수햄이 갑자기 과부하를 일으켰었다. 나는 그 때문에 하던 연구를 잠시 중단하고 이유를 알 수 없는 과부하를 일으킨 종수햄을 고치느라 꼬박 한 달을 넘게 썼다. "기상호, 밥 안 먹어?" "네. 아까 빵 먹었어요. 진짜 어디가 문젠지 모르겠네···." "도
오늘은 12월 31일. 드디어 우리 연구소의 첫 인공지능 로봇이 완성되는 날이다. JS-23, JS는 연구 팀장님의 초성을 따서 지었다. 23은 23번째 작품이라는 뜻. “기상호, 뭘 그렇게 중얼거려. 그만하고 이리 와.” “아, 준수햄! 한창 중요한 때였다고요!” “헛소리 말고, 빨리. 문제가 좀 생겼는데.” 준수햄은 저번 실패할 때와는 다르게
호크토코/토코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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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도 감정을 느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