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의 궤적 프롤로그, 시작
그것은 어느날 갑자기 시작되었다.
- 개인 세계관 소설입니다
- 많이 미숙하지만 글을 씁니다
- 자유 연재
세계에는 인간이 알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난다.
미스터리, 원인 불명 등 알 수 없는 이 일들을 사람들은 전설, 혹은 괴담으로 치부한다. 혹은 신화나 전설로도 치부하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보았을 때 우리 주변에는 알게 모르게 일어나는 환상(판타지)적인 존재들이 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존재들이 사람들의 눈 앞에 나타난 것은 한 순간이었다.
' 그것은 어느날 갑자기 시작되었다. ‘
사람들은 그렇게 기억한다. 갑자기 나타난 괴물, 괴수 일명 몬스터들이 각지에 나타났고 인간을 학살하였다. 무력한 인간들에게도 한 줄기 희망이 있었으니 그것은 곳곳에 숨어 살던 이종족과 이능력자들 그리고 몬스터의 영향으로 나타난 포탈에서 나오는 기운을 얻어 이능력을 가지게 된 일반인들 즉 각성자들이었다. 인간들은 몬스터에 맞서 싸웠고 재앙을 이겨냈다.
하지만 재앙 이후로 평화가 오기까지는 긴 시간이 걸렸다. 이종족과 이능력들을 받아 드리지 못하는 ‘일반인’들과 ‘이능인’들 사이에서 마찰이 일어났다. 그리고 분란의 씨앗이 커지기 전에 3명의 현인이 나타나 중재하였고 또다시 올 재앙과 범죄를 막기 위한 히어로 헌터 기관 ‘IHU’ 일명 ‘이후’라는 조직을 개설하여 사람들을 지켰다.
히어로는 사람을 구하는 인명과 관련된 일을, 헌터는 사건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일을 맡았다.
그리고 그 평화는 약 20년 넘게…….
“아, 진짜 노잼이네. 뭔 역사 공부하냐?”
TV를 보던 하얀 머리의 중성적 이미지의 여자가 소파에 들어 누운 채 채널을 돌렸다. 귀를 긁적이며 재미있는 볼거리가 없는지 찾던 그녀의 곁에 휴대폰이 요란하게 울리기 시작했고 귀찮다는 듯 휴대폰 화면을 한번 확인한 그녀는 ‘유린’이라는 글에 스피커폰으로 전화를 받았다.
“엉, 유린아. 왜?”
“라이야, 빨리 이쪽 지원 와줘!! 2급인 줄 알았던 재앙이 1급으로 바뀌고 있어!!”
“아…. 귀찮은데…. 너희끼리 할 수 있잖아. 그 정도는.”
“우리끼리 안되니까 그러지!! 앗… 진아 조심해!!!”
“하아…. 빨리 갈께.”
라이라는 이름의 그녀는 전화를 끊고 식탁 의자에 걸쳐진 하얀 겉옷을 입었다. 그러자 그녀가 입고 있던 하얀 반팔티가 검게 물들어 갔고 여유롭게 창문을 활짝 열었다. 창 너머에는 불길한 기운을 내뿜는 보라빛 균열이 허공에 보이고 있었다. 그것을 본 라이는 한숨 한번 크게 쉬더니 재빠르게 도약하였다.
“귀찮은데 빨리 끝내자….”
라고 중얼거리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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