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커비
부제:우리 집 침대 위로 동양 무협풍 남자가 떨어진 것에 대하여 청명 네임리스 드림 침상_7 [19:10] 아직 남아있는 건 괜찮다. 내일 밤 만나자고 말은 했지만 정말 없을 거라는 확신은 안 했으니까. 의식을 잃고 있을 제 몸 상태를 정확히 알고 언제 깨어날 것이라고 진단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겠는가. 병원에서도 의식을 잃은 사람을 가까운 시일 내에
부제:우리 집 침대 위로 동양 무협풍 남자가 떨어진 것에 대하여 청명 네임리스 드림 침상_6 [21:30] “어때?" 문을 열자마자 지근거리의 그와 눈이 맞았다. 노크하려면 이렇게 가까울 수밖에 없는 걸 알면서도, 막상 그를 가까이에서 마주하자 방금 본 그의 상체가 떠올라 잠시 사고가 멈췄다. 나를 바라보는 그와 눈이 맞았다. 어떠냐고 물어봤지. 그의
부제:우리 집 침대 위로 동양 무협풍 남자가 떨어진 것에 대하여 청명 네임리스 드림 침상_5 [20:15] "맞아요?" "부인⋯." "왜요." "⋯편해." "다행이네요." 문을 완전히 열고 거실로 나왔다. 거실 중앙에 우뚝 서있는 그는 내가 건네준 속옷을 입고 다시 수건을 두른 듯, 허리춤에 아까와 같은 수건이 감겨 있었다. 좋아. 이제 다른 생각 안
부제:우리 집 침대 위로 동양 무협풍 남자가 떨어진 것에 대하여 청명 네임리스 드림 침상_4 [7:30] 문을 열자 후끈한 욕실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갔다. 상대적으로 차가운 거실의 공기에 몸이 움츠러든다. 허여멀거한 덩어리가 식탁 위에 올라가 있는 것을 보아하니 배달도 잘 받은 것 같은데. 풀어놓고 있나? 소매도 걷 올리고 꽤 의욕적이다. "피자 받았어
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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