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라히메 낙서

아마히코의 학창 시절 / 조각글

나의 고교 시절은 유령처럼 투명하고 조용했다. 이런 비유를 들으면 세계를 분명한 분류로 구획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이들이 확신하듯 되묻곤 했다. “그러니까 창가에 앉아 조례부터 종례까지 입을 다무는 것이 일과인 아웃사이더 귀가부였다는 말씀이시지요?” 빙빙 에두르든 단정적으로 비웃든 내용은 전부 동일했다. 따라서 내가 그들에게 내미는 답도 같았다. “그렇

리카이오, 트위터 썰타래 백업

민첩하지못해서 #107나오기전에 다못씀

박사님을 존경하고 연모합니다…! 토라히메 슈, 일생일대의 고백을 외쳤다. 어느샌가 혼자 할때도 박사님의 얼굴이 떠오르게 됐어요..! 앗 무심코 말해버렸다!! 토… 토, 토라지로쿤?? 에 그게 ...미안하네 토라지로쿤 토라히메에요 이럴때조차 제 이름을 제대로 기억해주지 않으시면 어떡합니까?! 정말 미안하네 토라히메쿤 ...그런데 그러면

후미오세

※2024년 4월 20일(토) 디페스타에 발간한 후미오세 회지 웹발행입니다. ※신곡(神曲, La Divina Commedia) 이탈리아의 작가 단테 알리기에리가 집필한 서사시. 지옥, 연옥, 천국으로 구성된 기독교 신학적 세계관에 기반하였으며, 그중 지옥은 총 9개의 구역(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지막 9층 지옥은 배신 지옥으로, 코퀴토스

김기정이 잠시 코트로 돌아왔을때의 이야기... 그런데 카메라를 들고.

* 생일 기념 만화지만 생일과는 그다지 관련 없는 주제입니다. * 고증 오류, 디테일 부족 등이 존재하나 가볍게 넘기며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6 | 영화감독

공개 프로필 “이딴 식으로 할 거면 때려쳐라.” 두상 전신 (@Cm_lalla님의 커미션입니다.) 희끗한 백발에 군데군데 섞인 검은 브릿지와 백안의 붉은 동공이 인상깊은 얼굴. 처진 눈매에 쌍꺼풀, 그리고 짙은 다크서클의 소유자이다. 키가 사실 그렇게 크지 않은 편이지만, 마른 체형과 비율 때문에 어쩐지 더 멀대 같아 보이는 느낌이 있다. 햇빛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