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새얀
희님이 써주신 갓글은 여기로~ https://posty.pe/31d4aa 크리그어 3에 대한 스포일러!!!!!!!!!!! 흐렸던 하늘에 눈이 내렸다. 글을 쓰고 있다가 창밖을 바라본 렌은 생각했다. 이런. 시로군이 아직 일에서 돌아오지 않았는데. 잠시 손 위로 펜을 빙그르르 돌리며 고민하던 렌은 다시 상념을 지워냈다. 알아서 하겠지. 저 정도 눈에 구애받을
22주차 주제 : ㅎㄹ(홀로, 혼란) 목표 글자수 : 7617/5000 COC 시나리오 VOID에 대한 스포성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열람에 주의해주세요! 나머지는 날조~ 눈을 떠보니 폐기장 안이었다. 깜빡, 깜빡. 시로는 눈을 두 번 깜빡이고, 손을 쥐었다 폈다 하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내장된 데이터 베이스와 인터넷이 돌아가며 해당 장소의 정보를
해당 글에는 시나리오 VOID와 HO1의 설정 및 날조, 그리고 HO1 관련 NPC에 대한 극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알뇌 외에는 열어보지 마세요!!!!!!! “과장님, 오늘도 일찍 퇴근하십니까?” “그래, 수고하도록.” 쿠로다 야시로는 경시청에서 퇴근한 후, 최근 몇 주간 일상이 된 일과를 수행했다. 책을 사서 병원으로 배달하는 일 말이다. 고장 난 기
17주차 주제 : 숨 목표 글자수 : 5035/5000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는가.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렌은 가끔 자문했다. 그는 지나치게 생각이 많다는 평을 듣는 것치고 사실 대단한 고뇌를 하며 살아가는 인간은 아니었다. 그런 인간이라면 철학자를 하면 몰라도 AOC의 요원 따위는 하지 않을테니까.물론 이런 빌어먹을 세계에서 삶의 이유를 사유하
VOID 스포일러 있음 HO1 설정 날조 렌은 자신이 처한 이 상황이 정말로 현실감 없다고 생각했다. 무엇이라도 떠올려 보려 했지만 멍하기만 했고, 가끔은 머리가 아팠다. 이건 정말로 이상했다. 세상과 자신이 동떨어져 있는 것과 같은, 유리되어 있는 감각. 어쩌면 이는 기억을 잃은 이 특유의 부유감이라고 볼 수 있으려나. 열두 살의 렌은 이러한 부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