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룬드 연대기/룬의 아이들 달리는 보리스 웹툰 나와서~ 0008 by 밁 2024.06.30 6 0 0 카테고리 #2차창작 페어 #그 외 #Non-CP 작품 #룬의_아이들 #윈터러 #룬의_아이들_윈터러 캐릭터 #보리스 #보리스_진네만 컬렉션 아룬드 연대기/룬의 아이들 총 4개의 포스트 이전글 보리스 예전감상 최근감상 댓글 0 등록 추천 포스트 보리스 예전감상 최근감상 #룬의_아이들 #윈터러 #룬의_아이들_윈터러 #보리스 #보리스_진네만 #캐붕과_자의적_캐해석 7 3 sweater weather 나우플리온 드림 | 삐쭈 님 커미션 ;)) 아침 공기는 차가웠고 바람은 긴 머리카락을 휘감아 돌았다. 춤을 추자 조르는 어린아이 같은 움직임이었다. 장난스러우면서도 거슬리지 않았다. 바람과 머리카락이 스텝을 밟도록 내버려 둔 나우플리온은 하늘을 한 번, 땅을 한 번 바라본 다음 몸을 굽혔다. “봄이 올 때가 되었는데.” 말은 그렇게 했으나 나우플리온은 섬의 추위가 길다는 것 또한 알고 있었다 #룬의_아이들 #윈터러 #나우플리온 #커미션 teleia ‧ fulfilled 나우플리온 드림 | 삐쭈 님 커미션 :D 프로아울리아 섬의 혼례는 겨울에 치르는 것이 전통이었다. 엄지와 검지 사이로 백금빛 머리카락을 한 움큼 잡은 나우플리온은 조심스레 은으로 된 가위를 들었다. 그를 올려다보는 S의 입술 사이로 하얀 김이 몽글몽글하게 솟아올랐다. 늦은 오후의 하늘은 희끄무레했지만, 눈이 내릴 날씨는 아니었다. 서늘한 바람만이 제단 앞에 선 네 사람을 휘감고 돌았다. #룬의_아이들 #윈터러 #나우플리온 #커미션 마른 눈물의 흔적 나우플리온 드림 | 삐쭈 님 커미션 :) 늦저녁 찾아온 손님은 S가 예상했던 사람이었다. 익사형은 신속하게 집행되었었지만, 소문의 속도는 그보다도 빨랐다. 마침 모르페우스의 연구실에 들렀던 S는 수군거리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말에서 사정을 분별해 냈다. 온 섬을 들었다 놓은 화재 사건이 곧 막을 내릴 모양이었다. 그것도 퍽 극적인 형식으로. 그러나 S는 익사형을 구경하러 가지는 않았다. 사람 #룬의_아이들 #윈터러 #나우플리온 #커미션 진네만 형제 "언제 적 장난을 하는 거야!" #룬의_아이들_윈터러 #룬의_아이들 #윈터러 #룬아 #보리스 #보리스_진네만 #예프넨 #예프넨_진네만 10 닻 나우플리온 드림 | 삐쭈 님 커미션 :D “□□□□ 님.” 정중한 인사에 S는 고개를 숙여 묵례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청년은 어설픈 미소를 지어 보였다. 얼마 전부터 나우플리온의 집에는 검의 길을 걷는 젊은이들이 돌아가며 한 명씩 머물고 있었다. 낮에는 가벼운 말 상대 노릇을 하려 들다 쫓겨나기 일쑤였지만, 저물녘이 다가오면 나우플리온도 그들을 대개 내버려 두었다. 오늘의 청년이 문간 안쪽 #룬의_아이들 #윈터러 #나우플리온 #커미션 a turning of the tide 나우플리온 드림 | 삐쭈 님 커미션 :D 5월. 달의 섬을 돌아보는 일정이 거의 마무리되었을 즈음이었다. 기원섬으로 복귀한 나우플리온은 마을 사람들과 서클릿의 사제에게 몇 가지를 물어본 후 짐을 풀지도 않은 채 다시 길을 나섰다. 마을 어귀를 떠날 무렵은 이미 늦은 오후였지만, 그는 한 시도 미뤄서는 안 될 용무를 가진 사람처럼 움직였다. 혹은, 미뤘다가는 영영 처리하지 못할 일을 아는 사 #룬의_아이들 #윈터러 #커미션 #나우플리온 성인 deep in the meadow 나우플리온 드림 | 삐쭈 님 커미션 :D 순시 업무와 자잘한 경비 처리 따위를 제외한다면, 평화로운 섬에서 검의 사제가 할 일이란 그리 많지 않았다. 이따금 나우플리온은 자신이 대륙 어느 작은 마을의 방범대원이라도 된 듯한 인상을 받았다. 주로 맡는 임무라면 애먼 짓을 하는 소년들 덜미를 채가는 것이랄까. 대단한 사건을 바라는 것은 아니었고, 실상 사건은 다프넨의 스승으로서 엮이는 정도로 #룬의_아이들 #윈터러 #나우플리온 #커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