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모과모과
-주의: 메인 퀘스트 5.3 크리스탈의 잔광 스포일러 / 특정 빛전 묘사 있음 축제를 앞두고 그라하는 들떠 있었다. 케이와 연인이 되고서 맞는 첫 번째 겨울이었다. 사람들은 으레 연인과 처음 겪는 무언가에 큰 의미를 부여하곤 하지만, 그런 감상을 제외하더라도 그라하에게 이 첫 번째는 특별했다. 그가 겪은 미래에서 케이는 이 겨울을 맞이할 수 없었으
-주의: 6.0 효월의 종언 스포일러 포함 (Lv.89 던전 설정) / 빛전/그라하 사망 소재 / 시신에 대한 (아주)간략한 묘사 있음 / 특정 빛전 묘사 있음 케이아 위드의 경우 객사도 아니고 요절도 아니었다. 병에 시달리지도, 부상에 고통을 겪지도 않았다. 그저 연료가 떨어진 마법인형이 멈추듯이 저절로 숨이 멎었다. 그라하는 한 인간이 별바다로
-주의: 5.4까지의 메인 퀘스트 스포일러 포함 -성별 포함 특정한 모험가 묘사가 없습니다. 미명의 방 한구석을 차지하고 잠든 모험가를 내려다보며, 그라하 티아는 생각했다. 이 사람은 왜 이렇게 자기를 돌보지 않는 걸까? 크리스타리움에서처럼 좀 더 엄격하게 그의 휴식을 챙겨야 하지 않을까? 칸막이 너머에서 내내 인기척과 종이 넘기는 소음이 발생하는
-주의: 메인 퀘스트 5.4 스포일러 / 특정 빛전 묘사 포함 그라하 티아는 무언가를 읽는 기쁨을 잘 아는 사람이었다. 탑의 단말이 된 후, 수정에 기록된 탑의 기능을 숙지하던 시절에도 그랬다. 심지어는 멸망해가는 세계에서 눈을 떠, 그가 잠든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허겁지겁 파악했던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알라그 마안의 비밀을 찾아 샬레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