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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5 임프 왕국

월드 1 크릭트리아

[5-1] 위험한 동물들 아아.. 사막은 너무 더워

카일 “아.. 너무 더워. 마리.. 더위를 쫓아내는 장치 같은 건 없어?”

마리 “……”

아르메 “마리가 요술 주머니라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달라는 대로 다 나올 리가 없잖아.”

그랑디엘 “조금만 참죠. 그리 큰 사막은 아닙니다.”

신디 “선생님은 여기에 대해서 잘 아세요?”

그랑디엘 “저도 책에서 본 게 전부입니다. 먼 옛날 오시리스라는 초인이 건국한 임프들의 왕국입니다. 지금은 클레오 여왕이 다스리는 평화로운 땅이라고 적혀 있더군요.”

아르메 “세르딘 여왕님 같은 분이실까?”

그랑디엘 “어떤 분인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름다운 분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신디 “여왕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르메 “사막이라 그런지 위험한 동물들이 많구나..”

카일 “케엑.. 퉤퉤! 모래가 자꾸 입으로 들어와..”

[5-2] 사막의 소녀 (저들이라면.. 혹시..)

카일 “응? 방금 전에 귀여운 여자애가..”

신디 “이런 사막 한 가운데에 귀여운 여자애라니.. 무슨 뜬금없는 소리야?”

그랑디엘 “뜨거운 사막에서 신기루를 보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아르메 “귀여운 여자애라니.. 멀리서 찾을 거 없이 여기 있잖니?”

카일 “……”

신디 “……”

그랑디엘 “……”

마리 “……”

아르메 “음.. 반응이 너무 차갑다.”

카일 “아무튼 진짜 봤다니까.. 저기 가 보면 될 거 아냐?”

신디 “뭐, 어차피 가는 길이니까..”

코코 “이 놈! 제대로 일하지 못 해?”

일꾼 임프 “아.. 밤새도록 수색했더니 몸이 버티질 못 해서..”

코코 “네놈들은 언제나 말이 너무 많아. 아무래도 맞아야 정신을 차리겠군.”

일꾼 임프 “으아아아.. 살려 주십시오.”

아르메 “저게 뭐야? 곧 쓰러질 것 같은 사람에게 일을 시키다니..”

카일 “아무래도 이 카일 님이 나설 때로군. 이봐, 그만둬!

코코 “이건 네놈들이 상관할 바가 아니다. 다치고 싶지 않다면 갈 길 조용히 가라.”

카일 “흠. 전형적인 악당 놈들의 대사로군.”

코코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카일 “그런 악당들은 곧 주인공에게 혼쭐이 나지.”

신디 “오늘만큼은 카일의 허세 가득한 말투가 너무 속시원하네.”

코코 “정신 나간 놈들. 후회하게 해 주지.”

코코 “두.. 두고 보자!”

카일 “흥! 도망칠 때까지 전형적인 악당의 멘트로군.”

아르메 “음.. 괜찮으세요?”

일꾼 임프 “어쩌려고 이러십니까? 이제 저 놈들이 군대를 끌고 오면 여기 있는 임프들은 다 죽게 생겼습니다.”

카일 “걱정 마! 그 놈들도 우리가 날려버리면 되지.”

일꾼 임프 “저 놈들은 마족들이에요. 그리 쉽게 말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에요. 아.. 클레오 여왕님은 어디에 계신걸까..”

그랑디엘 “대체 이 왕국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요?”

일꾼 임프 “여왕님이 갑자기 실종되고 마족들이 들이닥쳐 강제로 오시리스 대왕의 무덤을 찾는 일에 동원되었소.”

그랑디엘 “오시리스 대왕의 무덤이라니.. 대체 마족이 왜 그런..”

일꾼 임프 “거기까지는 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밤낮 없이 동원되어 쓰러지는 임프들도 부지기수요.”

마리 “끔찍해. 어떻게 그런..”

카일 “아무래도 이 곳도 그냥 넘어갈 순 없겠군!”

[5-3] 임프 노역소 이런.. 이런.. 어쩔 수 없는 아이로구나!

아르메 “근데 생명의 숲으로 가야 되는데.. 여기서 시간을 너무 지체하는 게 아닐까?”

신디 “그래요. 베라일이라도 있으면 큰일이잖아요.”

그랑디엘 “그건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베라일과 그의 군대는 테로카 공략에 참여하고 있을 겁니다. 여기에 있는 것은 임프들을 감시할 최소한의 부대일 겁니다.”

아르메 “적의 주력 부대가 빠져 나간 본진을 공격하는 거군요!”

카일 “나.. 나타났다!”

신디 “정말이네. 나도 봤어.”

그랑디엘 “저도 봤습니다. 다 같이 동일한 신기루를 봤을 리는 없으니.. 아마도 신기루는 아닌 모양입니다.”

아르메 “흠.. 두 번씩이나 나타나다니.. 우릴 따라오는 걸까? 아니면 우리에게 따라오라는 걸까?”

카일 “혹시 베라일의 부하면 어떡하지?”

마리 “나쁜.. 느낌은 아니에요.”

왕임프 “우어어어. 감히 마족님들께.. 코코님! 어서 명령을..”

코코 “아니! 네놈들은.. 왕임프! 뒤를 부탁한다. 나는 바쁜 일이 있어서..”

왕임프 “…… 도.. 동요하지 마라! 위대한 마족님들께 충성을 보여 줄 기회다! 전원 돌격!

아르메 “휴우.. 힘든 전투였어.”

카일 “자, 이제 다시 출발..”

??? “감히 어딜 가려는 거지?”

샤를로트 “믿을 수 없군.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내 노예들을 만신창이로 만들다니.. 왕임프, 그만 일어나! 감히 내 허락도 없이 쓰러지다니..”

왕임프 “하.. 하아.. 샬롯 님.”

샤를로트 “이런이런.. 다시 기운을 차리다니.. 어쩔 수 없는 몸뚱이로군.”

신디 “으.. 뭐야.. 더러워.”

카일 “쟤들 대체 뭐 하는 거야?”

그랑디엘 “음.. 저건.. 어흠.”

샤를로트 “후훗. 내 채찍 맛을 한 번 보면 도저히 잊을 수가 없지. 너희들도 내 노예로 만들어 주마.”

마리 “위험해요. 어서 숨어야..”

아르메 “그게 무슨 소리..”

그랑디엘 “저 쪽에.. 어서 몸을 숨겨요!”

베라일 “그 놈들을 본 것이 확실하겠지?”

코코 “물론입니다. 제가 두 눈으로 똑똑히 봤습니다.”

베라일 “이 놈들 이번에는 절대 도망치지 못 한다! 멀리 가지 못 했을 것이다. 주위를 샅샅히 살펴라!

[5-4] 우울한 코코 마조람 이놈! 두고봐라!

그랑디엘 “죄송합니다. 베라일이 이 곳에 있을 줄이야. 저의 완전한 오판이었습니다.”

아르메 “아니에요. 저도 그랑디엘 님과 비슷한 생각을 한 걸요.”

신디 “카일! 혹시라도 베라일과 만나면 무조건 도망쳐야 돼.”

카일 “쳇, 이 몸에게 도망이라니..”

신디 “아, 정말.. 장난치는 게 아니잖아.”

카일 “알았어. 전략적 후퇴라고 해 두지.”

카일 “앗! 저기..”

아르메 “어서 숨어!”

베라일 “아직도 못 찾은 거냐?”

코코 “저기.. 그게.. 죄송합니다.”

마조람 “네놈이 하는 일이 그럼 그렇지.”

베라일 “정말 녀석들을 본 게 맞느냐? 혹시 거짓 보고를 한 것은 아니겠지?”

코코 “그..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마조람 “혼자서는 무서워서 싸우지도 못하고 쪼르르 달려오는 꼴이라니..”

코코 “크윽! 그런 것이 아니라..”

베라일 “도대체 네놈은 할 줄 아는 게 변명 하는 것 뿐이냐? 그 반쪽짜리도 결국 놓치지 않았느냐?”

코코 “반쪽짜리라면 그 은발머리.. 그거라면 아직 놓친 게 아니라..”

마조람 “걱정마십시오. 벌써 네기아를 붙였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코코 “크윽.. 제게는 말도 없이..”

마조람 “넌 지금 맡은 일이나 똑바로 처리해라!”

코코 “제길! 마조람 이 놈. 날 모욕하다니.. 언젠가는 본때를 보여주겠다.”

아르메 “이제 간 거 같아요. 다시 출발해요.”

[5-5] 전투의 흔적 이건 전투의 흔적.. 엄청난 고수가 틀림없어!

신디 “저.. 저기에..”

아르메 “마족들이 쓰러져 있잖아!”

그랑디엘 “아마도 큰 전투가 일어났던 모양입니다.”

카일 “우리 말고도 마족들이랑 싸우는 사람들이 있는 거야?”

그랑디엘 “‘사람들’이 아니라 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모두 비슷한 검법에 당한 것 같습니다. 거기에 마족들 외에 쓰러진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카일 “우와! 굉장하잖아. 이 카일 님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겠는걸!”

신디 “바보.. 너보단 훨씬 강할거야!”

[5-6] 무덤으로 숨어들어라! 내 이름은 네기야! 사냥감을 절대 놓치지 않아!

코코 “아니 네놈들은..”

신디 “들킨 거 같아요. 어떡하죠?”

코코 “이 놈들 잘 걸렸다!”

상급 냥술사 “코코 님. 지금 바로 베라일 님께 보고할까요?”

코코 “잠깐! 방금 전에 상황을 보지 못 했나? 나도 자존심은 있는 몸이다. 내가 저 놈들을 내 손으로 잡고 말겠다.”

아르메 “어? 아무래도 그냥 싸워줄 모양인데?”

카일 “좋아! 안 그래도 몸이 근질근질하던 참이었어.”

신디 “저들은 급하게 어딜 가는 거죠?”

그랑디엘 “뭔가 시급한 일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아르메 “혹시 아까 전투의 흔적과 관계있는 게 아닐까요?”

그랑디엘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군요.”

아르메 “저건.. 설마..”

네기아 “정말 대단하군! 차원이동으로 약해졌는데도 이 정도라니.. 하지만, 이제 끝이다.”

라스 “나도 참.. 녹슬었군. 방심해서 이런 저질스런 독에 당하다니..”

네기아 “아무리 네놈이 대단하다 하더라도 잠시 동안은 움직이기 어려울 거야.”

아르메 “라스!”

그랑디엘 “여긴 어떻게..”

카일 “일단, 도와주자구!”

라스 “아르메.. 마리.. 아직 내게 운이 남아 있나 보군.”

네기아 “웬 놈들이냐?”

카일 “베로이아를 구한 영웅이자 심해의 정복자. 마족들이 두려움에 떠는 검성..”

신디 “그럴 때가 아니잖아!”

네기아 “어서 저 놈들도 쓸어 버려라!”

라스 “조심해! 저 놈은 독을 쓴다.”

카일 “걱정 마! 검성은 독에 지지 않는다!”

아르메 “라스! 괜찮아?”

라스 “가벼운 마비독일 뿐이야.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괜찮아져.”

그랑디엘 “대체 왜 이런 곳에..”

라스 “나야말로 묻고 싶군. 네가 왜 여기 있지?”

그랑디엘 “……”

라스 “일단 자세한 이야기는 안에서 하지.”

아르메 “이건 대체..”

라스 “마법으로 봉인된 오시리스 대왕의 무덤이야. 내 손에 있는 것은 그 열쇠지. 마족들이 운반하고 있던 것을 손에 넣었어.”

그랑디엘 “과연.. 그래서 아무리 수색해도 찾을 수 없었던 거군요.”

마리 “신비한 장치네요.”

라스 “마족들이 언제 다시 올 지 모르니 어서 안으로..”

[EPISODE] 임프 왕국의 비밀 나름 조사한 성과가 있었다. 따라 와라.

그랑디엘 “신의 대리인이라면..”

라스 “너희들도 이미 신의 대리인에 대해 알고 있나?”

마리 “여기 오기 전, 발자크와 포세이돈을 발견했었어요.”

라스 “신의 대리인을 발견했었다구? 그렇다면 그 둘은 어떻게 되었지?”

그랑디엘 “안타깝게도 마족들의 손에..”

라스 “제길! 이미..”

아르메 “라스! 대체 무슨 일이야? 아는 게 있으면 설명해줘.”

라스 “오시리스의 힘이 가이안의 것이었다는 이야기를 했지? 아마도 오시리스의 주검에 가이안의 힘이 잠들어 있을 거야.”

마리 “그래서.. 마법 장치를 만들어 무덤을 지키려..”

라스 “신의 대리인은 강력한 프라나의 집약체야. 그 힘은 인간이나 마족이 흡수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어.”

아르메 “설마..”

라스 “마족들은 그 힘을 가지고 엄청난 음모를 꾸미고 있어. 수천년 전 에르나스를 공격했다가 힘을 잃은 헤이타로스를 부활시키는 거야.”

마리 “헤이..타로스?”

아르메 “그러고 보니 베라일과 펜닐이 헤이타로스라고 이야기했었어.”

라스 “어떻게 해서든 막아야 해. 만약 헤이타로스가 부활한다면.. 에르나스 뿐만이 아니라 모든 차원계가 위험해 질 거야.”

[5-7] 무덤의 전사들 산 자여.. 떠나라..

아르메 “라스, 그 동안 어떻게 지낸 거야?”

라스 “너희들이 다른 대원을 찾았던 것처럼 나도 대원들을 찾아 나섰어. 그러다 로난과 라이언을 만나게 되었지. 우리는 차원 이동을 위해 생명의 숲으로 가던 중 마족들의 음모를 알게 되었어.”

마리 “로난.. 라이언..”

아르메 “로난과 라이언은 지금 어디에 있어?”

라스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는 마족들의 침공에 대응하기 위해 흩어지기로 했어. 로난은 테로카에서 마족들의 침공을 막기로 하고.. 라이언은 네피림을 지키기 위해 생명의 숲으로.. 나는 이 곳에서 가이안을 지키기로 했지.”

마리 “다들.. 살아 있군요.”

아르메 “좋아! 빨리 여기 일을 해결하고 친구들을 구하러 가자!”

카일 “저것들은 뭐지?”

라스 “아마도 무덤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을 거야.”

그랑디엘 “죽어서도 임프 왕국에 충성을 맹세한 전사들이군요.”

신디 “우리는 나쁜 사람들이 아니라고 말해봤자 소용 없겠죠?”

카일 “좋아! 전사들의 긍지를 내 검으로 받아주겠다.”

[5-8] 다가오는 위험 대왕의 무덤이 흔들리는군요! 심상치 않습니다.

아르메 “음. 아까부터 조금씩 흔들리는 거 같은데요.”

그랑디엘 “오시리스 대왕의 무덤을 발굴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들쑤시고 있을 겁니다. 아마 이 진동도 그 중에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카일 “저건 뭐야?”

그랑디엘 “마법이 걸린 석관이군요. 미라들을 계속 소환하는 것 같습니다.”

라스 “어서 공격하자! 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미라들이 득실댈거야.”

그랑디엘 “심상치 않군요. 단순한 진동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마리 “무언가.. 다가오고 있어요.”

아르메 “베라일이 눈치채고 쫓아 오고 있는 걸까요?”

라스 “지진이든 추격이든 이대로라면 위험해. 서두르자.”

[5-9] 고대 왕국의 부활 고대의 왕? 말이 통하지 않는데 무슨 소용이야?

오시리스 “그으으으!”

신디 “저게 오시리스..”

카일 “엄청 크다..”

라스 “이상하군. 잠들어 있어야 할 오시리스가 왜..”

아르메 “우리가 침입한 것을 알고 잠에서 깬 게 아닐까?”

오시리스 “크아아아!

그랑디엘 “일단 별로 우호적이진 않군요. 싸움을 피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카일 “뭐야? 신의 대리인인지 뭔지를 먹은 초인이라더니.. 너무 약한데..”

라스 “이건.. 제길, 한 발 늦었어. 이미..”

??? “이제야 도착하다니.. 상당히 몸이 굼뜬 놈들이군.”

마조람 “흐흐흐! 이미 모래폭풍은 우리들의 손에 들어왔지.”

그랑디엘 “제길! 모두 반대 방향으로 도망쳐요!”

베라일 “어딜 도망간다는 거냐? 여기가 너희들의 무덤이다!”

아르메 “이런, 포위됐어..”

라스 “제길.. 함정이었나!”

카일 “이왕 이렇게 된 거 제대로 싸워 보자구!”

아르메 “앗! 저 소녀는..”

카일 “역시 베라일의 부하였어.”

그랑디엘 “서, 설마.. 저건 클레오 여왕?”

클레오 “…… ……”

베라일 “아니, 이 놈들이 대체.. 의식이 없는 놈들이 아니었단 말인가..”

마리 “여왕이.. 미라들이.. 분노하고 있어요. 그들의 백성들을.. 후손들을.. 노예로 만든 것에 대해..”

마리 “자신들이 막아줄 테니.. 여길 빠져 나가라고..”

카일 “좋아. 저 놈 하나라고 식은 죽 먹기지.”

마조람 “애송이 놈들.. 날 얕보는군. 이 곳에서 오시리스와 함께 영원히 잠들어라!”

카일 “자, 이제 여길 빠져 나가자!”

신디 “잠깐.. 클레오 여왕님은..”

클레오 “…… ……”

마리 “…!!”

신디 “왜 그러세요?”

마리 “빨리.. 이 곳을 벗어 나래요.”

신디 “그런..”

아르메 “설마 무덤에서 적들과 함께..”

그랑디엘 “여왕의 의지가 강한 것 같습니다. 우리라도 살려면 서둘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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