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ə
와~~ 이게 뭘까요…. 구상은 있었는데 시간상 전부 구현할 여유가 없어서… 전개상 불필요한 부분이 너무 많아진 건 그 탓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보강하고 싶어요. 아쉬운 점이 너무 많은 글이 된 것 같은데 이대로 두면 영원히!! 묵혀둘 것 같아 우선 게시를 하게 되다…. 레프릭을 썼습니다. 혁명물 테이스트지만 혁명이 딱히 중요한 건 아니고 어딘가의 333번째
I. 재회 해변에 인접한 시가지 광장에는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아니, 어쩌면 그렇게 느끼는 것은 자신만의 착각인지도 모른다. 광장 중심의 분수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선 젊은 군인은 저도 모르게 눈썹을 찌푸리며 강박적으로 오가는 사람들을 훑었다. 수상한 거동을 보이는 자는 없다. 하지만 불순한 의도를 가진 이는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그가 어제 전달받
WTS : “…그래도 괜찮을 걸세.” Proof : 사실, 절대적 재능으로 규정되지 않을 뿐 대부분의 인간은 스스로의 행운이 타인의 불행을 의미하는 삶을 살아간다. 시프레 드 비제네르가 갑작스레 장학생으로 선발된 영향으로 입학 대기번호였던 누군가는 탈락 선고를 받았을 것이고, 세간의 눈길을 끈 논문이 발표되었을 때 같은 학계의 수많은 연구자들은 그늘 속
기숙학교 졸업을 앞둔 겨울방학이었다. 악명 높은 졸업과제에 치여 고향에 돌아가기를 포기한 동급생들을 뒤로하고 시프레는 가족이 있는 부르고뉴에 방문했다가 과제 제출을 이틀쯤 남긴 밤 기숙사로 복귀했다. 방학이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미 졸업과제를 제출해 두었기에 누릴 수 있는 호사였다. 다른 학생들 사이에서는 재학 중 최대의 난관으로 불린다지만, 그렇게
lvl
포스트 2개
RS
포스트 0개
cm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