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l

One Step Distance 후기

를 빙자한 변명과 levlic 필버

33SCHWA by ə

와~~ 이게 뭘까요…. 구상은 있었는데 시간상 전부 구현할 여유가 없어서… 전개상 불필요한 부분이 너무 많아진 건 그 탓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보강하고 싶어요. 아쉬운 점이 너무 많은 글이 된 것 같은데 이대로 두면 영원히!! 묵혀둘 것 같아 우선 게시를 하게 되다…. 레프릭을 썼습니다. 혁명물 테이스트지만 혁명이 딱히 중요한 건 아니고 어딘가의 333번째 우주에서는 이런 두 사람도 있지 않을까~ 라는 느낌으로 이들의 좋아하는 점을 꾹꾹 눌러담고 싶었다는 걸로…. 사실 좀… 캐붕인데? 스진을 위해 희생해야겠는데?? 하면서 깡깡!! 쳤던 것도 있어서… 여러모로 " 2 차 창 작 “ mood긴 하지만요.

레프와 아텔릭은 절대 남을 범위 안에 들이지 않는다는 설정을 가진 만큼 꽤 코어가 비슷한 사람들이고, 대체로? 인간적으로도 잘 맞는 것 같지만… 지키지 못한 후회 vs. 함께하지 못한 후회라는 점에서는 다르니까 이 후회를 극복하는 어떤 순간이 온다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구상(은) 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확실한 간격!! 같은 게 있죠. 늘 한 걸음의 간격을 둔 채로 영원도 미래도 기약하지 않는 둘을 정말 좋아하지만… 그럼에도 그 간격이 공백과 동의어가 아니라는 사실이 룽하다고 생각합니다… 제목이나 에필로그는 그런 느낌. 

이게 맞나… 너무 내 추악한 욕망을 쓰고 있는 건 아닌가… 싶어서 지인분들께 주로 초반부를 보여드렸었는데 재밌었던 반응이 많아 몇 개 기록해두다…

  • 너무 좌파 같은 글이라서 웃기다 (세세 : 그치만 캐릭터가 좌파니까 어쩔 수 없지 않을까요??) 

  • 행간에서 “사귀지 않아요!!” 라는 세세의 필사적인 쿠션이 들여다보이는 것 같다

“님이 CP퍼먹는 사람이라서 조금 좋은 분위기가 되면 CP라고 착각하는 거 같음”

파트 3 쓰다가 도피성 픽크루

픽크루 다 만들고 보니 집이 없어서 이러고 있는 시츄에이션 같다고 생각함⏬

끊임없는 위장결혼에의 욕망⏬

레프릭은 가을~겨울 CP(안사귐) 인데도 배경을 여름으로 설정하고 말다… 전에 썼던 글도 늦여름을 배경으로 했던 것 같아서 왜 이런 계절감이 떠오르는지 생각해 봤는데 저는 아무래도 “지중해의 여름” 이 그들과 어울린다고 느끼는 것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아쉬움이 너무 많지만… 스킵해버린 파트들도 많고 반대로 왜 들어간 거임? 싶은 부분도 많고… 그래서 바쁜 기간이 끝나면 대대적으로 수정가필하고 싶지만!! 어쨌든 쓰면서 재밌었고 저는 그들을 꽤 좋아합니다

동인씨피 붐은 온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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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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