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유감
린은 현재 장을 보는 중이었다. 자신의 친애하는 동생, 유키오와 함께. “뭐 사려고?” “그냥, 이거저거 사는 거지.” 익숙하게 카트를 끌며 린이 대답했다. 이번에 유키오는 명문 정십자 학원 고등부에 입학한다. 동시에 기숙사에 들어가게 되었다. 15년을 함께한 동생을 떠나보내게 된 것이다. 이에 린은 무작정 유키오를 이끌고 밖으로 나섰다. 조금이라도
하이바라 아이는 번호를 누르고선 수화기를 들었다. 짧은 연결음 이후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삐 소리 후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삐- 신호음이 끝나고, 하이바라는 입을 열었다. 언니, 나야. 미야노 시호. 정말 오랜만이다, 그렇지? 오랜만인데 이런 얘기 해서 미안해. 아마, 이번이 마지막일 것 같아. 별
별다른 것 없는 날이었다. 언제나처럼 일찍 일어나 간단한 수련을 하고, 홀로 밥을 먹고, 7반을 만나러 나섰다. “생일 축하해, 사스케.” 시작은 사쿠라였다. 다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라며 의료용 붕대를 건넸다. 그다음은 카카시로, 수리검이었다. 닌자라면 당연히 사용할 실용적인 물건들이었다. 딱히 기대하지 않았다고 해도 좋은 선
조직의 이런저런 사정 덕분에 셋이 동거하게 된 지도 꽤 오래되었다. 성인 남성 셋이서 함께 사는 것은 꽤나 끔찍한 일이었지만 생각보다 잘 돌아갔다. “라이! 방 안에서 담배 피우지 말랬잖습니까!” “넌 여전히 인성이 더럽군.” “지금 뭐라고…!” “자, 잠깐만. 버번, 좋게 타일러도 되잖아요. 그리고 라이, 여기서 실내 흡연은 안된다니까요.” “…미안하
스불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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