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수수
※ 성인 설정 ※ 女행자 설정 ※ 2.7 층암거연 스토리 네타 포함 ※ 미노벌난 언급 有 저녁 노을이 느긋하게 물들었다. 곧 청빈한 달이 낯을 드러낼 것이다. 그렇게나 오래 걸렸다. 소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전우들의 물건을 보며 한숨지었다. 죽은 자의 물건을 오래 갖고 있어봤자 좋을 것이 없다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해가 된다고 해도 소 자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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