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하라 리쿠→포치요 사사카와 https://youtu.be/fBJrhRYIaKs?si=MgVFoRHXSY_83exu (*같이 들어주세요.) 첫 만남만큼 독특한게 없었다. 또 여태까지 만난 모든 이들의 첫 만남보다 강렬했다. 치카차키포 별이라니. 그런 별이 실존하는지도 모르겠고, 그 별에 사는 인간이라 생각하는 건 더더욱 모르겠다. 처음에 분명 제대로 들
안규서 → 홍민하 https://youtu.be/5LEiGGgpwEc?si=X2SynDQcS0E-GHO3 (*노래 들으시면서 읽는 걸 추천합니다! XD) 프로젝트가 끝나고, 얼마 안 지났을 때 당신이 근처에서 일한다는 걸 알았다. 아니, 알게 되었다가 더 맞는 표현일 것이다. 그래, 설마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집 근처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하고
친애하는 하일에게, 언젠가 당신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죠, 하일. 저는 이미 당신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었고, 당신은 그에 상응하는 것을 항상 저에게 주고 있다고요. 네, 저는 항상 당신에게 최선을 다 하고 있어요. 오늘은 조금 진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첫인상은⋯. 솔직히, 좋지 않았다는 것은 인정할게요. 제가 사용하는 마법과 당신이 사용하는
말을 할까 말까, 고민으로 밤을 지새웠어요. 저의 자세한 사정은 편지에 최대한 눌러 적었습니다. 입 밖으로 내뱉기는 조금 창피한 말들로 가득하니까요. 이 정도는 이해해 주길. 세상에는 부끄러운 것이 많다는 점은 하일이나 당신이 저보다도 더 잘 알 테니. 아, 이게 중요한 것이 아니지요. 황제 폐하께서 하사하셨던 약, 오늘 써보려고 해요. 제가 가지고 있
어린 아이가 어른이 되기까지, 감정의 시간선에서. 아주 어릴 적부터 난 혼자 있는 것이 익숙했다. 주변에 사람들이 없었냐면, 그건 아니었다. 던전 브레이크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고 그 상황 속에서 홀로 남아버린 무력한 아이들은 넘쳐났으니까. 내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보육원도 다 그런 아이들이었다. 그래서 이런 가정사 같은 건 한탄할 거리조차 되지 않았